K바이오 트렌드 2021 - 바이오산업 최전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김병호.우영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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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참가자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연구자 모두 자신이 투여받거나 투여하는 의약품이 위약인디 실제 신약 후보인지 알 수 없다.이를 이중맹검이라 한다. (-31-)


인체에서 이러한 재생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줄기세포다. 줄기세포는 개념적으로 자가 재생산과 분화능 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갖는다. 즉 줄기세포는 태반이나 골수, 신경, 근육 등 다양한 인체 부위에 존재하면서 다양한 장기로 변화할 수 있는 다중분화 능력을 갖고 있다. (-104-)


따라서 혈액 등 체액 내부를 떠다니는 암 유래 조직을 찾아내 암 발생 여부 등 체액 내부를 떠다니는 암 유래 조직을 찾아내 암 발생 여부 및 진행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도되고 있는 것이 액체생검이다. (-214-)


2006년 메디톡신이라는 이름의 국내 최초의 보툴리늄 톡신 제품을 개발한 메디톡스는 1979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당시 대학원생이던 양규환 전 식약처장이 가져온 균주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전달받아 사용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대표의 대학원 은사인 양 전 처장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실험실에서 쓰던 보툴린늄 균주 연구를 국내에서 계속하기 위해 담당 교수의 허락을 받고 한국에 가져왔다.당시 미국에서도 보툴리늄 톡신에 대한 안전 규정이 없어 항공편으로 부쳐오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313-)


코로나 팬데믹은 해를 넘겨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사람들 사이에 거리를 두고 있으며, 조심스러움이 느껴지고 있다.우리는 건강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고 있었으며, 제조업 산업보다 바이오산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었다. 소위 바이오산업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제약회사들, 의약을 제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예방, 유전자,줄기세포,바이오옴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바이오산업의 미래전망은 제조업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미래예측을 할 수 있는 책 <K바이오 트렌드 2021>은 우리의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의 변화를 동시에 엿볼 수 있었다.


위기가 있으면,기회도 현존한다.바이오 산업이 바로 그런 예이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란 이후 침전해 있었던 국내 바이오산업은 새로운 도약과 기회를 엿보고 있다.소위 바이오 산업과 IT사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 신산업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으며 ,바이러스와 세균의 유전자를 IT 기술을 활용해 분석해 나가고 있으며,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 의학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 놓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진단키트에 대한 국내의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코로나 진단 키트 뿐만 아니라,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있으며,다른 영역에도 진단키트를 만들수 있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특히 췌장암 진단의 경우,현재 3기일 때 췌장암 진단이 가능했던 것을 앞으로 1기나 2기에서 췌장암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의료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암 진단의 부작용을 줄여 나가는 연구도 병행해 나가고 있었다.


마이크로 바이오옴 산업도 바이오 산업의 일부분이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던, 작년에 마이크로 바이오옴 세미나를 직접 다녀온 적이 있었다.마이크로 바이오옴은 의료 뿐만 아니라 농업에 있어서 하나의 혁신산업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감자이다. 즉 인간에게 치료와 예방도 중요하지만,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자체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즉 미이크로 바이오옴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농업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며, 우리가 즐겨먹는 발효음식을 신산업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약을 제조하려면,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 1차,2차,3차까지 임상시험이 끝난 후,의료적인 효능을 검증 받은 뒤 ,사람들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다.즉 부작용과 적정한 약을 투여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필요하다. 한국은 이번 코로나 펜데믹과 관련한 백신과 시약을 개발하고 있으며,백신을 한국인들에게 동시에 투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책에는 백신 뿐만 아니라 치매 관련 약에 대해서도 소개되고 있었다. 치매에 대해서, 제약회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임상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시중에 나와 있는 치매 약은 전부다 치매완화제다.즉 여전히 우리의 의료기술은 인간의 뇌에 대한 특징을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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