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손실 제로의 법칙 -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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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이유, 심지어 이유를 알면서도 좀처럼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내면 안 되는 조직 분위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계획이 목적화, 성역화된 상태에서는 실패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내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67-)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고려하라. 2014년 페이스북이 애플리케이션 업체 왓츠업을 인수할 때 걸린 시간은 단 2주다. 당시 페이스북은 14일 만에 협상을 끝내고 사원 55명에 불과한 왓츠업을 190억 달러에 인수했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결정에 전문가들은 최악의 선택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현재는 인수합병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0-)


계획에 대한 과신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소위 말하는 '매뉴얼 인간'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매뉴얼에 적힌 대로 행동하고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매뉴얼에 있는대로 행동했다"라는 말로 자신을 정당화한다. 매뉴얼을 면죄부로 삼는 셈이다. (-45-)


"어떤 선택을 함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해야 할 일,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리스트로 만든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벌어진다.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어느새 세 번째 이후의 일들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183-)


이 책은 기업의 성과를 높이고,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리더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었다. 또한 기업에서 각각의 조직과 팀원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그 과정에서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의 시너지를 높여나가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즉 기회손실 제로를 기업이나 조직 내부의 문화로 만들어 나간다면, 매사 어떤 일을 할 때,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제거할 수 있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다.그리고 나의 경우 이 책을 통해 나 스스로 돌아보는 행동의 변화를 야기시키기도 하는 중요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일상 속에서 편법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귀차니즘,회피하려는 모습이 ,일을 쉽게 해결하려고,절차를 생략하고,무리한 일을 하다가, 기회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다.소위 무리한 계획이나 일을 추진하는 경우, 편하게 일을하고 싶거나,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행동들이 ,스스로 곤경에 빠지게 되는 원인 제공작 될 수 있다.그럴 때 일을 추진할 때 우선순위를 잘못설정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즉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자원과 인력,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하며,비효율적인 조직문화의 웨곡된 부분들을 제거시킬 필요가 있다.경직된 조직 문화가 기회손실을 야기하는 주범이 된다.완벽주의,매뉴얼 인간, 전문가에 의존하는 행위들은 기회손실을 야기시키는 주범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은 그동안 나 스스로 해 왔던 일의 방식을 돌아볼 수 있어서다. 물건을 정리하거나,어떤 일을 할 때, 순서나 절차에 따라 일하지 않고,무리하게 일을 시작할 때가 있다.소위 쉽게 ,빠르게 하려다가,시간을 지체하고, 노력을 더 쓰는 케이스다. 즉 계획하지 않고,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일을 추진하거나,매몰비용을 생각하고, 위험이나 리스크를 간과하는 행위들, 그러한 것들이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곤경에 빠트리기도 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 즉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회손실 제로를 마음속에서 의식적으로 자각하면서,살아간다면, 큰 무리 없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을 미루지 않게 되고, 시시비비를 최소화하면서,일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즉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알고, 덜어야 할 때와 더해야 할 때를 아는 것만으로도 기회손실 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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