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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언어 - 디지털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법칙 ㅣ UX 컬처 시리즈 1
존 마에다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월
평점 :
마에다는 이 책을 통해 기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법칙과 우리가 프로그래머가 아님에도 기계가 생각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왜 우리가 이러한 것들에 관심을 가져애 할까? (-8-)
컴퓨터 프로그램에 재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그 아이디어 자체와 직접 관련지어 정의하면 되니 무척이나 간단하다. 나무를 어떻게 그리는지 처음 배울 때를 떠올려 보면 자연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5-)
그러나 바이젠바움의 예언에는 세가지 장애물이 있었다. 1)인공지능이 설득력 있는 대답을 하려면 개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이 필요했고 ,2)인공지능이 대황릐 새로운 패턴을 배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수많은 대화를 수집하는 방법 또한 필요했으며, 3)상징적 컴퓨팅이 아직도 해내지 못한, 수집한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다. (-127-)
스타트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엔드업ENDUP'이 되는 것이다.스타트업이 결국 성공을 이뤄내면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다. (-190-)
머리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술 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이 우리가 무엇을 하고,어디에 있고,무슨 생각을 하는지 수집해 건조한 스폰지의 끝없는 행렬에 수분을 공급하고 부풀게 한다고 상상해 보라. (-249-)
이와 비교해 '폐쇄된 소스 소프트웨어'는 당신이 매일 사용하는 앱과 서비스 대부분을 지배한다,. 당신은 실제로 프로그램 코드가 무엇을 하느지 절대 알수 없으며, 다르게 작동시키고 싶어도 소프트웨아에 변화를 주기란 불가능하다. 페이스북 앱을 포함해 휴대 전화와 컴퓨터, 혹은 온라인에서 실행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이러한 폐쇄된 정책을 따른다. (-292-)
컴퓨터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UX(User Experience),UI(User Interface)를 언급하게 된다.그건 컴퓨터가 이해하는 것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소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 , 제품으 언어라고 하는 것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때,그 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알고리즙에 근거해 코딩하고, 제품으로 상용화하는 일련의 과정들이었다.즉 저자 존 마에다는 1980년대 초기 버전의 애플 컴퓨터가 나올 당시부터,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달하였으며,MIT 미디어랩에서 일하였다. 그의 책 <제품의 언어>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컴퓨터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었다.즉 컴퓨터 프로그램밍을 하면,반복문,제어문,연산문, 반복 루프 ,알고리즘 등등에 대해서, 평상어로 쓰여졌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길잡이이며, 지금 우리 앞에 놓여진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되는 자율주행자동차,클라우드,음성인식, 빅데이터,딥마인드에 대한 가치와 그동안 그 기술들의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이 있다.그리고 그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이 있었다.이 두가지는 딥마인드 프로그램의 요체이며, 그동안 사회적 인프라가 미흡할 때 구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되짚어 나가고 있었다. 즉 어떤 일이나 작업,기술이 펼쳐지려면,그에 해당되는 조건이나 상황이 만들어 져야 한다. 즉 스마트폰의 데이터는 한곳으로 모여질 수 있고, 그 데이터를 처리하거,해석하고,가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존재한다. 더 나아가 그러한 것들을 하드웨어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이러한 삼 박자가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이유이며, 인간의 언어가 기계의 언어와 서로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의 기술은 높은 수준에 다다르고 있었다. 더 나아가 지금 현재 우리 앞에 놓여진 양자 컴퓨터는 현재의 미흡한 프로세스 작업들을 구현하고 확장시킬 수 있으며,인간의 욕망과 꿈의 궁극적인 목표,인간의 뇌와 생각,세계관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점점 더 다가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