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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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체코 공화국 상당 부분은 물론이고 현대 독일의 거의 모든 지역이 로마의 통치를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엘베 강 서쪽의 유럽 전역은 로마 가톨릭을 믿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독일은 로망스계 언어를 사용하고 30년 전쟁도 벌어지지 않았으리라 예상된다.그뿐만 아니라 수세기에 걸친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질기고 첨예한 갈등이 아예 시작되지 않았을지 모르겠다."(-56-)


애초에 계획대로 가족이 한 사람씩 몰래 빠져나가는 대신에,앙투아네트는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꿔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이것은 출발이 지연된다는 뜻이다. 또한 준비해 둔 마차가 너무 좁아 더 넓은 마차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심지어 앙투아네트는 어차피 마차를 새로 준비해야 한다면 화려한 금박과 고급 목재로 만들어진 왕실 전용의 대형 마차 중 하나를 타겠다고 요구했다. (-173-)


아일랜드 자치법의 지연에는 또다른 불씨가 도사리고 있었다. 극단주의자들에게는 그 유예 기간이 영국이 어디까지 관용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시험하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 준 셈이다. (-309-)


레닌이 최고 권력자로 계속 통치했더라면,또한 레닌이 53세에 죽었더라도 스베르 돌로프가 살아있었더라면,십중팔구 지노비예프,카메네프, 부하린 등이 포함된 집단적인 성격의 지도 체제가 구축되었을 것이다. (-349-)


흑역사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역사에 해당된다. 역사의 단면에서 ,만약 그들의 선택이 없었더라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하나의 가정하에 역사 시나리오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즉 이 책은 수많은 역사 중에서 큰 변곡점이 되는 역사적 오류에 대해서 101가지 흑역사로 제시하고 있었으며,책 속의 흑역사의 대부분 전쟁과 엮여 있었다.


먼저 과거 알렉산더 대왕에 관한 이야기다. 페르시아 제국 다리우스 3세와 알렉산더 대왕,페르시아 왕은 자신의 강한 페르시아 군대를 두고 도망쳤다.그리고 알렉산드로스 군대가 페르시아를 삼켜 버리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유럽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  속에도 잘 나와 있다.조선시대 선조의 피신,이승만 대통령의 피난길, 세계사 속의 흑역사는 한국사에서도 반복됨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후계자를 남기지 않고 사라진 점은 뼈아픈 실책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제국을 남겨 놓았지만, 그 후계자를 남겨 놓지 않음으로서, 제국의 질서와 균형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히틀러와 스탈린 이야기는 흥미롭다.우리 역사속의 최악의 전쟁과 엮여 있는 두 지도자 히틀러와 스탈린 이야기에서 히틀러가 만약 자신의 그림을 팔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유대인학살과 같은 최악의 아픔과 마주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닌도 마찬가지다., 레닌이 일찍 죽지 않았다면, 구소련으 지도자는 스탈린이 되지 않았을 것이며, 구소련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스타일의 잔혹한 정치 스타일은 수많은 소련 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를 거두였지만, 승자의 저주에 시달렸음은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즉 지도자가 갑자기 죽음을 마주할 때, 큰 혼란은 불가피하였음을 역사는 반증하고 있다. 최근 현대의 역사 속에 큰 지도자나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가 급사하거나 테러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때, 국제적인 긴장감이 나타났던 이유도 우리가 그동안 여러 역사적인 사실들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과거의 역사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 역사 속의 흑역사를 안다면, 비슷한 산황이 나타날 때 ,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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