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 - 깊고 단단한 삶을 위한 방법
이솜 지음 / SISO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인터넷에서 해외 직구로 명품 지갑을 하나 샀고, 와인과 함께 먹을 고급 치즈도 샀다.싸구려 모텔 대신 바다가 보이는 호텔도 예약했다.모든 계획이 완벽했으나 돈이 조금 부족했다.그래서 대학 동창에게 돈을 빌렸다.딱 삼십만원.분명 나는 한 달 뒤에 갚는다고 약속했고, 엄밀히 따지면 고작 3주가 지났을 뿐인데 이 자식은 벌써 갚으라고 난리인 것이다.아직 기한이 일주일이나 ,아니 일주일 하고 사흘이 더 남았다. (-9-)


"감사할 것이 없어 보엳도 분명히 감사할 것은 있네.내가 감사하겠다는 태도를 선택하면 감사할 것이 생기지. 상황은 상황 그 자체가 아니라 '해석'이 만드는 것이니까." (-53-)


결정에는 실패가 아니라 변경만 있을 뿐입니다.꿈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가해요.어떤 것을 결정한ㄷ아는 것은 그 결정의 주체가 오로지 내게 있다는 겁니다.힘을 내가 가지는 거예요."(-72-)


"자유를 가진 자,그 사람이 부자이지요."11 
은행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경제적 자유, 신체적 자유, 시간적 자유, 정신적 자유,돈이 풍족하고 신체도 건강한데 결핍을 느낀다면 그건 부자라고 할 수 없죠.자유를 얻기 위해선 만족해야 합니다.만족을 느낄 때 자유가 찾아오지요. 마치 옆에 있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잔고는 적지만 ,건강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 의미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그를 가난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168-)


태호가 가리킨 것은, '생각을 편집하라! 절대적으로 좋은 것,나쁜 것은 없다.어떻게 바라보느냐의 해석만 있을 뿐이다'란 문구였다.(-210-)


지금부터 나는 나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길 거야.내가 아는 것과 경험한 것,내 안의 모든 것과 세상을 걸래버레이션할 거야, 그건 분명 내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유용한 일일 거야."(-228-)


소설 <파인드>는 자기계발서 적인 성격을 가진 소설이다. 소설 속 정식은 간나한 흙수저이며, 태호는 금수저였다.30만원이 없어서 빌빌거리는 정식과 달리,태호는 그냥 거져 모든 것이 만들어지고 쉽게 주어진 것처럼 느껴졌다.즉 태호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정식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두 사람의 차이와 비교는 자유였으며,돈이 없어서 자유롭지 못한 정식과 항상 여유롭고, 자신의으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면서 자유로운 태호는 서로 비교가 된다.


두 사람을 비교하는 것, 정식이 채워 나가야 하는 것은 생각과 인식이다.자신이 부족한 것은 정말 부족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해석하고 결정했기 때문이다.스스호 가난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단지 정식은 부자가 되는 요령을 몰랐을 뿐이었다.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네가지 자유였다.경제적 자유,신체적 자유,정신적 자유,시간적 자유,이렇게 네가지였다. 즉 시간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그건 가만 있어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부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목표를 중시하는 삶이 아닌, 결정을 중시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성공과 실패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과 변화와 변경을 중시하는 사람의 마인드는 한끗 차이지만, 그 마지막 종착지는 큰 차이가날 수 있다,내가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자가 되었다고 결심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그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채워야 하고,무엇을 비워야 하는지 명확해질 수 있다.그건 부자가 될 수 있는 조건 중 ,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책임지면서, 돈을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며,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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