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싱킹 - 속도를 늦출수록 탁월해지는 생각의 힘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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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싱킹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좌,즉 바른 자세로 앉아 천지 만물의 이치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던 수행방법과도 비슷하다. 동시에 천재 수학자 스리니바사 라마누잔의 명상적 사고와도 흡사하다. (-6-)


"집에 안 가고 오피스텔 23층 침대에서 작다 일어나 코딩하다 밥 먹고 다시 자고 그랬다. 바깥세상에서 돌아가는 시간과 무관하게 사무실 안의 시간은 따로 흘렀다." 누가 보면 감금이라고 할 법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재밌고 좋아서 스스로 한 것"이라고 했다. (-63-)


치열한 경쟁과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아온 사람일수록 '서두르지도 말고 천천히 쉬듯이 생각하라'는 슬로싱킹의 개념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한다.그러나 천천히 걸어가면서 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생각하는 훈련을 해보라. 이 시간이야말로 스트레스 받지않고 생각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렇게 슬로싱킹 훈련을 하다 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내게 된다. (-144-)


뇌는 우리가 요구하는 능력만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킨다.지금 당장은 불가능한 일이라도 뇌에 지속해서 올바른 방식으로 요구하면 결국에는 가능한 일이 된다. 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내 뇌와 가까워져야 한다.그리고 잠재능력 내에서 무언가를 제대로 요구하라. (-220-)


저는 항상 몰입 사고를 활용하여 업무 및 일상의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모든 문제에는 실마리가 될 아이디어가 필요하므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최근에는 신규 생산한 ECU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끝에 생산 라인 안에서 사용중인 바이너리 다운로드 파일의 공간이 특정값으로 채워졌기 때문임을 밝혔습니다. 원인을 찾고 보면 늘 콜럼버스의 달결처럼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이걸 찾는에 왜 그리 오래 걸렸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79-)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황농문의 '몰입'은 어느덧 100쇄를 맞이하게 되었다.그의 책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학습법에 대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오게 된다.처음 초보자에서, 고수가 되기 위해서 필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 몰입이며,인간은 몰입을 통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나가게 된다.그리고 그는 이제 '슬로싱킹'을 전면에 내세웠다.


몰입과 슬로싱킹은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다. 즉 우리는 기존에 문제의 답이 있을 때,몰입이 필요하다.즉 답은 존제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 때,,몰입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었다.그러나 몰입은 답이 없는 문제,아직 미해결인 상태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두번째 단계 슬로싱킹이다. 슬로 싱킹은 먹고,자고 싸는 시간 이외의 나머지 시간을 생각을 하는데 쓰는 것이다.어떤 프로젝트나,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되지 않는 답을 찾아야 할 때 슬로싱킹이 필요하다.즉 자신이 제일 잘하는 전문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뛰어 넘는 핵심역량을 얻고 싶을 때, 슬로싱킹은 깊은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었다.소위 우리가 말하는 혁신은 몰입과 슬로싱킹의 조합이며, 융합체이다.그리고 이 두가지는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즉 그동안 풀지 못했던 세계 7대 수학 난제들 중 하나를 풀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슬로싱킹의 힘이었다. 즉 슬로싱킹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어려운 프로젝트르 쉬운 결과로 도출하게 된다. 즉 제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요구하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 문제 해결력에 적합한 역량이 생각하는 힘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느리게 계속생각하는 슬로싱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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