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선정 투표에서 '가용성 편향'이 드러난 또 다른 좋은 예는 1999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투표일 것이다.라파엘 팔메이로는 거의 1년 내내 지명타자로 출전했은ㅁ에도 불구하고 1루수 부문 골드클러브의 권위까지 훼손되었다. 결국 1958년 이 상을 제정한 롤링스사는 2013년부터 수상자 선정 기준에 객관적 기록 분석을 포함시키게 된다. (-52-)
김병현은 스위치 히터 호르헤 포사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3타자 뒤에 우타자 스캇 브로셔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양키즈는 결국 연장 12회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겨 시리즈 3승 2패로 앞서갔다. 이제 월드시리즈는 애리조나로 장소를 옮겨 6차전 , 그리고 필요하다면 7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66-)
당신은 놀란 라이언이라도 100구를 던지고 나면 공을 뺏을 건가요. 라이언은 200구도 넘게 던지면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요! 어떻게[ 투구수에 대해 이렇게 무지한 사람이 야구에 대한 책을 쓸 수 있나요.능력있는 자는 돈을 벌고 말만 하는 자는 훈장질만 한다는 옛 격언이 있죠. (-135-)
경기 후 밝혀진 사실이지만 리틀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가 페드로에게 다음 타자를 잡아낼 힘이 남았내고 물었다. 원아웃,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 질문의 속 뜻은 병살타가 나오지 않는 한 '두 명을 더 잡아내 이닝을 끝낼 수 있겠냐'에 가까웠다. 야구계에는 여전히 이닝 중간에 구원투수를 투입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선발투수가 이닝을 마무리하는 걸 선호하는 편향이 있다.팬들은 당연히 좋아한다. 평생 야구팬인 나 역시, 이닝 중간에 쓸데없이 투수를 교체하면 분통이 치민다.하지만 승리를 목표로 할 때, 선발 투수에 대한 배려는 종종 역효과를 낳는다. (-173-)
돔브로스키는 자신의 성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이반 로드리게스나 마글리오 오도녜즈 같은 ㅂ메테랑 선수를 영입할 때는 분명히 기량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평범한 선수를 싸게 데려 오느니, 리스크를 감당하는 도박을 하면서 특급 스타를 데려오겠소." (-276-)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야구 경기는 늦게 개막하였고, 관중 없이 시즌 중간 중간에 선수들만으로 경기를 치룬 시즌이었다.이러한 경기 룰은 그동안 없었던 야구의 모습이며, 우리는 여러가지 실험 속에서 야구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그리고 2020년 시즌은 NC가 우승하였다. 여기서 NC의 우승을 부럽게 바라보는 팀이 LG와 롯데,한화이다.이들은 최근 20여년 동안 우승한 기억이 없으며,공교롭게도 팬들의 열정과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구단을 없애고 다시 구단을 다시 만들라는 팬들의 요구는 빗발치게 된다.그 과정에서 그동안 내가 느꼈던 야구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야구 장면 장면 하나하나가 스쳐지나가게 되었으며,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스트라이크 존과 볼존의 차이, 해설자의 말도 안되는 근거 제시, 최고의 투수가 우러드 시리즈나 한국 시리즈만 되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고, 그들의 야구 인생을 느껴 보게 되었다.
즉 인간이 느끼는 편향들,그것이 예기치 않은 문제를 낳게 된다.소위 야구 경기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등장라는 있는 여기에 있다.어떤 스포츠들보다 데이터 야구,과학 야구라고 표방하는 스포츠,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편향은 팬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가 될 때가 있다.특히 다른 팀에서 가장 잘 뛰는 야구 선수를 FA로 막대한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그 과정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는 야구감독과 단장 ,구단 몫이 된다.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박찬호 선수와 기아의 한기주다.
야구하면 영웅주의가 빠질 수 없다.이 책에서 타율이 낮은데도 타자를 계속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구는 데이터 야구지만, 팬들의 생각과 관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아무리 야구 감독이 가지고 있는 성수기용 및 전략 전술, 권력이 절대적이라 하지만, 팬심을 무시하는 행위는 야구장 보이콧 사태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10억 이상의 특급 고졸야구 선수를 대려오는 도박을 강행하지만,결과론적으로 먹튀가 될 수 밖박에 없는 이유는 ,학창시절 혹사시킨 휴유증이 프로에서 고스란히 노출되었기 때문이다.한국의 경우 한기주 선수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 책에는 애리조나 한국인 선수 김병현이 나오고 있다.그리고 이 책에 나오지 않는 메이저리그 맏형 박찬호도 있다.김병현은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이면서,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두번 끼게 된다.하지만 박찬호는 노모를 뛰어넘는 최고의 투수이지만,그에게 먹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없는 이유는 그가 막대한 연봉을 가지고 타팀으로 이적했지만 ,그 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부상에 시달린 채 메이저리그 시리즈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소위 데이터 야구에서 FA이적 시장에서 그들만의 도박에서 실패한 케이스가 박찬호가 대표적이다. 한편 김병현은 그때 당시 원투펀치 랜디존슨,커트실링이 있었던 매리조나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등판하였지만,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났으며,그 원인이 어디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분석을 할 수 있다.한국의 대표적인 명해설자 허구연 해설자가 팬들에게 허구라로 낙인찍힌 이유, 그가 해설자가 아닌 감독이 되었지만 팀을 재건하지 못하고 하차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