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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 손해 보는 조직의 속성
서광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사실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을 알아주고 가치를 인정해주는 건 리더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자신에게 잘해주는 외향적인 사람에게 반색하듯 내향적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해야한다. 하지만 완전항 인간이 없듯 완전한 리더도 없다. 좋은 리더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리더도 있게 마련이다. (-38-)
능력보다 도덕을 우선한다. 능력있는 사람보다 도적적인 사람을 인정한다. 여기서 도적적이란 원래 공동체를 위하는 사람을 지칭했지만 갈수록 뜻이 바뀐다.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사람, 더 나아가 인간성이 좋은 사람으로 말이다. (-100-)
술은 면죄부를 줄 듯 우리에게 용기를 내게 하지만 술이 면죄부를 주는 일은 거의 없다.그 자리에서는 웃어넘길지라도 마음의 '상처'는 남는다.지위가 높을 수록 다른 건 잊어도 그런 건 잊지 않는다. (-171-)
"모든 문화적 행동은 생물학적인 기반을 갖고 있다."
예를들어 상사보다 덩치가 큰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일수록 상사 근처에 있지 않는게 좋다.상사가 키가 작을 때도 마찬가지다.사람들에게 그걸 명확하게 인식시키지 말아야 한다. 덩치도 큰데 몸짓까지 크게 하면 '날 미워해달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228-)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2020년 3월 17일 페이스북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 하나가 후끈 달아올랐다.글쓴이가 CEO인 마크저커버그여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더 중요한 건 냐용이었다.저커버그는 그 글에서 무섭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를 설명하며 잘 극복하자고 했다.여기까지는 여느 CEO 들과 비슷했다.뜨거운 눈길를 받은 내용은 따로 있었다.전 세계 직원 4만 5000여 명 전부에게 1인당 1000달러 (약 120만 원)를 지급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던 것이다.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에게 'Exceed Expectation(기대 이상:아주 잘함)'이라는 고과 평가를 줄 테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306-)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다.나의 단점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된 것이다. 능력 ,스펙을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것을 챙기지 못하였고,나의 잘잘못이 노출되었다.즉 직장에서 좋은 성과,좋은 평판을 얻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더 중요한 것은 조직이며, 상사의 마음이다.나의 무의식적인 행동 하나가 상사에게 씁쓸함으로 기억될 수 있고,나쁜 기억으로 남게 되면,두고 두고 낙인 찍힐 개연성이 충분하다.그건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능,동물적인 부분들을 헤아릴 수 있을 대,직장 내에서 승진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즉 이 책에서 중요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승진하기 위해서,성실과 근면,능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모시는 상사의 마음이다. 그건 상사의 희노애락을 정확하게 살피고,거기에 맞는 처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상사가 붏안하고,불확실한 상황에서 걱정할 때, 그 마음을 헤아려,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을오 다다갈 때, 자신의 승진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우리 속담에서 '모난 돌이 정맞는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에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그안에서 우리가 생각하여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야 할 부분이다.즉 상황에 따라서 실수하지 않는 것, 부정적인 기억을 제거하는 것, 자신에게 엄격할 때, 스스로 평판을 높일 수 있고,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거나 승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