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정성 - 리더의 성, 돈, 행복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김문주 옮김 / 더블북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은 국민들의 주목할만한 노동관 덕에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그러나 나는 '열심히 일하는 것' 과 '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므오 다음과 같은 의문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어느 시점에서 과로가 역기능을 불러일으키는가? 어느 시점에서 과로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가? (-8-)


인간은 단순히 섹스라는 행위 ;그 이상을 욕망하는 존재다. 그 점에 있어서 인류는 나머지 동물의 세계와는 다르다. 동물과 같이 상대를 그저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무심하고 쾌락적인 섹스를 추구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을 무시하고 생리적 기능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게 된다. (-73-)


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가장 인격을 더 많이 보아왔다.여성들은 각양각색의 상대방에게 금세 푹 빠지는 경향이 있다.예를 들어 화가와 사랑에 빠진 여성들은 예술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사업가를 만나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의사를 만나면 곧 의료인이 하는 모든 일에 갑작스러운 관심을 키운다. 이러한 패턴은 계속된다. 내 클라이언트 가운데 한 명은 자기 인생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아주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에 따라 살지 않아요. 제 욕구는 완전히 부차적이죠. 제가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옷 입는 방식, 심지어 취미까지도 언제나 제가 만나는 남자에 의해 좌지우지돼요.저는 남자들이 보내는 신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것 같아요.그러면 남자는 좋아하죠.저는 어떻게 해야 남자들이 기뻐하는지 잘 알아요. 저는 남자들이 원하는 걸 줄 수 있어요.하지만 때로는 숨이 막히고 투명한 감옥에 갇혀버린 느낌이 들기도 해요." (-107-)


오래 지속되는 만족감을 유발하는 것들은 훨씬 무형에 가깝다. 사람들은 성취의 기쁨, 다른 사람들과 일하면서 창조적인 시도에서 느껴지는 신나는 기분, 종교의식의 숭고함, 자연과 하나 되는 감정의 고결함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일상적인 업무를 즐기고 직장에서 유능하고 충만한 느낌을 얻는 것에 대해 (그리고 물론 그에 대한 댓가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에 대해)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는 사적인 시간의 따뜻함과 친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206-)


합리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죽음이 인생의 불가피한 결과하는 것을 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모든 것을 꽤 비합리적으로 바라본다. 죽음을 통해 자신이 완전한 공허 속에 삼켜지는 한편 몸이 분해되고 부패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받아들이거나 수용하기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마치 죽음이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찾아올 듯 행동한다. (-329-)


진정성의 핵심은 진실됨이다.진정성이 있다면 다른 이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위선을 혐오하게 된다.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믿고 의미있는 용기를 준다. 그리고 우리의 가치와 믿음을 철저히 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진정성을 가질 때 우리는 인내와 투지의 화신이 도리 수 있다.바다가 잔잔할 때는 누구나 배를 조종할 수 있다.진정한 키잡이 ,즉 진정성 있는 개인이 빛을 발하는 것은 거친 바다에서다. (-411-)


이 책을 읽으면서,원서 제목을 동시에 마주보게 된다.제목은 삶의 진정성이지만, 원서는 돈,섹스, 행복 그리고 죽음이다.이 네 가지 가치 중에서 돈을 제외한 세가지는 무형의 가치이며,호모 사피엔스가 만들어낸 개념이다.돈은 물질적인 효용가치이며, 소유와 교환을 위한 도구였다.그런데 여기서 저자의 직업을 볼 수 있다.심리학자.,정신의학자,그리고 경영 컨설턴트이다.저잔즌 자신의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이 네가지 요소가 우리 삶과 어떻게 결부되어지는지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이끌어내고 있었다.


즉 삶의 진정성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이다.진실됨과 엮이게 되고,우리는 진정성 안에서 신뢰와 믿음을 쌓아가게 된다.여기서 여자의 심리와 남자의 심리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삶의 의미와 추구하는 것도 다른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죽음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찬가지이며, 삶의 존재, 소유하는 것과 소유하지 않는 것의 기준 또한 달라질 수 있다.즉 남자의 시큰둥함이 상황에 따라서 여자에게는 관심사로 돌변할 수 있으며,그것이 우리 삶의 진정성을 완성시켜주고 있었다. 즉 이 책은 삶과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고 잇었다.주어진 삶에 잇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삶을 행복한 삶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다.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것, 물질적인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것,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고,내 삶을 좀 더 나은 삶으로 고쳐나갈 수 있다.내 삶에 만족감을 스스로 채워 나가지 않으면,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지적하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