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마지막 습관 -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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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라도 뜻하지 않은 고난을 만날 때가 있다. 스스로 초래한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 혹은 환경 때문에 전혀 뜻하지 않게 맞닥뜨릴 때도 없지 않다. 예측할 수도 없고, 통제하기도 어려운 재해도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온다. 누구나 이런 힘든 상황이 닥치면 마음의 고통을 겪고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26-)


학자가 의리를 공부하고 익히는 것은 절차탁마를 중시 여겨야지 부화뇌동해서는 안 됩니다.설령 갑과 을의 논쟁이 있다고 해도, 서로 힘써 자세히 살펴 마침내 함께 바른 데로 돌아가는 것이 옳습니다. 만약 서로 선입견만 고집해서 받아들이기를 기꺼워하지 안는다면 잠시 놓아두고 논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러고는 천천히 후세의 군자를 기다릴 뿐입니다.어찌하여 각각 깃발을 세워 서로 치고받으며 경위를 가리고 남북을 나눈다는 말입니까? (-142-)


다산은 경전과 함께 실학도 중요하게 생각했으므로, 그가 연구한 학문의 범위는 매우 방대했다.철학, 역사, 자연과학, 의학,예술, 행정, 법학,음악 등 가히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개인의 몸으로 상징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250-)


각고을의 수령은 백성과 가장 가까이 있는 관직이기에 다른 관직보다 그 임무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반드시 덕행과 신망, 위신이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임명해야 한다. 또한 수령은 언제나 청렴과 검소함을 생활신조로 삼아, 명예나 재물을 탐내지 말고 뇌물을 결코 받아서는 안 된다.나아가 수령은 백성에 대한 봉사 정신을 기본으로 국가의 명을 빠짐없이 두루 알리고, 백성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 그 소재를 상부에 잘 전달하며, 상부의 부당한 압력을 배젷래 박성을 보호해야 한다,수령이라면 백성을 사랑하는 애휼정치 (불쌍히 여기고 은혜를 베푸는 정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328-)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조선의 실학자로서, 당파 싸움에 휘말려 유배형에 처해지게 된다. 대명률에 따라서 강진으로 유배형에 처해진 정약용은 그곳에서 10여년간 자신의 삶을 개척하였으며,배움과 학문에 자신의 역량을 채워 나가게 되었다.지금의 전라도 지역에 머물면서,배움에 있어서 지역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았던 정약용음 배움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본과 근원,자기 인식을 꾀하였고, 삶의 변화를 추구하게 된 것이었다. 사실 정약용의 삶은 지금도 유효하다. 원칙과 절차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 바른 길 ,정도를 걸어간은 삶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ㄷ다산 정약용은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아오게 된다.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도 다산 정약용과 같은 삶을 살아왔다.권력의 중심에서 비판을 서슴없이 하였던 김대중 대통령은 고초를 겪었지만, 자신의 삶의 원칙을 내려놓지 않앗고,대통령이 되어서,노벨 평화상을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철차탁마핟지 않고, 기본과 원칙, 일관성을 가지는 것,그것이 정약용을 통해서 배워야 할 궁극적인 가치이다. 즉 자신의 신념에 다라서 살아가는 것,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 자신의 일을 묵묵하게 해 나갈 수 있는 것, 그것이 다산 정약용의 마지막 습관이며, 우리 앞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환경이 바뀌어도,자신의 일을 묵묵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즉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 그 안에서 자신을 오롯히 세우고, 주변에 무엇을 채워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가면서, 변화의 씨앗을 다산 정약용 스스로 만들어 나갓으며,조선을 대표하는 유학 사상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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