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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역사적으로 난세에는 카리스마가 강한 리더가 늘 주목을 받아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조조나 유비와 같은 리더를 흠모했었다. 이들의 강력한 리더십이 상황의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19의 시대에 대중이 원하는 리더십은 달랐다. 큰 야망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배우려 하고, 신중하고 겸손한 리더십을 원하고 있었다. (-11-)
그런데 요즘처럼 일상적인 불안감이 큰 시기가 다가오다 보니 이런 생각이 좀 달라진 듯한 느낌이다. 가족이라서, 가족이라는 이유로 더 소홀하고 무관심해질 때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불안하고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에는 그 누구보다 가족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1-)
첫 번째 시사점은 ,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장점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아졌다. 이렇게 된다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에서는 차라리 선제적으로 재택근무의 정확항 효율과 장단점을 분석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153-)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코로나 19의 과정에서 리더는 리스크 관리를 잘해야 하는 사람이라고는 알고 있었다.(73.9%).다만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었다.이렇게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선호하는 리더십의 형태도 바꾸고 있었다.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느 리더가 영향력이 매우 강할 것(78.7%)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210-)
브이로그 콘텐츠를 '특별하게 '느끼는 이유로는 브이로그를 통해 타인의 삶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고,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언급되고 있었다.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로서 그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담아내는 것도 블이로그의 매력이겠지만, 인간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해소하고 싶은 바람이 큰 대중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273-)
2020년의 화두는 코로나 19이다. 이제 한달 남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3차 유행에 접어들었고, 하루 200명~40명의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컨트롤 타워로서 제기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질병관리청의 역할이다. 감염병,전염병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최근 메르스,사스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리더의 어리석은 모습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형국을 볼 때, 보수 지지자들의 노골적인 방해가 보여질 때마다 답담함을 느낄 때가 있다.
이 책에는 28가지 트렌드가 소개 되고 있다.그 트렌드의 전체적인 흐름, 트렌드는 코로나19 펜데믹과 엮여 있었다.즉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사회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강제로 바뀌게 되는 현 상황이다.즉 트렌드의 변화, 코로나 19는 리더십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더 나아가 개발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사람들의 인식들이 , 개발과 파괴가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즉 남의 문제가 나의 문제로 바뀔 때, 세상은 달라지게 되고, 사람들은 서로 각자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가족에 대한 인식과 당연함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연대에 대한 인식제고가 나타나고 이는 것을 볼 때, 권위적인 가장, 권위적인 리더상이 우리 사회에 더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의 선호현상이 달라졌으며, 디지털 스트리밍 기술, 넷플릭스 선호현상, 브이로그와 같은 기술들이 우리 사회에 도입되었고,확신 추세에 이르고 있다.여행에 대해서 멀리하고, 배달의 민족, 배송과 물류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평생직장을 선호해 왔던 우리의 모습들이 이제는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나만의 사무실 공간을 만들면서,재택근무에 대한 선호현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