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Meaning: The Sixth Stage of Grief (Paperback)
데이비드 케슬러 / Scribner Book Company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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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당면한 상실에 대한 충격과 불신 단계
분노: 사랑하는 누군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 단계
타협:'만약'이라는 가정과 후회가 가득한 단계
우울: 상실에서 비롯된 슬픔으로 우울한 단계
수용: 상실을 현실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단계 (-10-)


3.트라우마 상황에서 긍정적 의미를 찾게 된다. 의미를 찾는다고 해서 안 좋은 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무언가를 찾는다. (-100-)


앞서도 잠시 언급했는데, 우리는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패턴, 연결, 원인과 결과 등을 파악하려는 본능이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기 자신에게 해줄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187-)


그렇지만 이러한 불행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늘 오명이 달라붙는다. "그건 그 사람 잘못 아니야? 누가 그런 선택을 하래? 약을 먹거나 중독자들을 위한 모임에 나가서 막을 수 있는 일 아니었어?"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주로 사랑하는 사람을 중독으로 잃은 이들이다. 중독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은 대체로 이렇게 말하곤 한다."나도 중독은 선택이라는 말에 공감했었지....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끔찍한 질병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287-)


상심 증후군은 인간의 몸과 마음이 이어져 있음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신체에 생기는 이상 증상은 오직 의사만이 진단할 수 있으며, 의사만이 상심 증후군과 심근경색을 판단할 수 있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384-)


사람은 죽는다. 그건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그러나 우리는 내 가까운 사람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불편해 하게 된다. 죽음에 대한 다섯 단계 ,부정 - 분노,타협,우울, 수용의 단계를 거쳐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이 다섯가지 단계에 한가지 더해 , 의미라는 단어를 추가하고 있으며, 의미가 죽음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찾아가는지 생각하게 되고, 내 주변에 일어나는 죽음을 관찰할 수 있다.'


죽음은 살아잇는 이들에게 오명을 씌운다.그 죽음이 그 사람에 의한 죽음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오며이 더해지면, 좌절감과 절명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사회적인 현사이 세월호 유가족이며,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들은 여전히 오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견디고 있는 이유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놓치지 않고 있어서다.


의미는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와 이해를 제시하게 된다.사람들은 의미를 통해서 스스로 왜 살아야 하는지 알아가게 되고, 의미를 통해서 스스로 행동하는 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즉 의미는 스스로 존재하는 이유가 되고 있으며, 의미로 인해 인간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즉 의미는 행동의 주체가 되고,인간을 인간으로서 느끼게 해주는 조건이 바로 의미 속에 있다.바로 이 책에서 느껴야 할 것들,의미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오는지 알게 해 주고 ,인간은 의미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재범검할 수 있다.트라우마 속에서 인간이 의미를 얻게 되면, 살아갈 수 있는 여러가지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의미 수업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존감 회복이며, 자기회복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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