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작은 세상 - 터키 남자 * 한국 여자
윤예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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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자 알파고와 한국 여자 윤예림,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진다. 사람 모양의 플레이모빌, 그 독일장난감은 윤에림의 남편 알파고 시나씨였다.해외 특파원이지만,자신의 나라의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면서, 스스로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남편 알파고는 해직 기자 신분이 되었고, 한국을 사랑하는 터키 남자 알파고는 한국 여자 윤예림과 우연이 필연이 되고, 필연이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다.그리고 한국어 귀화 시험을 치게 된다.,


콩깍지가 씌였다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서 보였다. 아내와 남편을 떠나서, 두 사람은 알콩달콩 하는 사이였다. 무슬림 종교를 받아들이면서, 철저히 보수적인 색을 지니고 있는 무슬림 터키 남자, 그 과정에서 문화적인 편견과 선입견이 항상 있었다.터키 남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여자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 여자도 터키남자에 대한 시선도 비슷하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맞춰 나갔으며,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가게 된다. 터키남자 특유의 묘한 냄새, 파리가 가슴털에 갇혀서 질식하는 것,그런 것들이 이 책속에 나와 있었다.라마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 우리가 생각하는 라마단에 대한 인식은, 실제와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었다. 저자는 아내를 만나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아내를 위해서 쓰게 되었고, 터키의 독특한 결혼문화는 한국의 정형화된 결혼 문화와 차이가 났다. 부케 하나를 던져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며, 그 안에서 터키 가정의 다정함을 저자는 느끼게 된다. 저자 윤예림의 영어 이름 YELIM 과 YERIM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YELIM은 사람들에게 웃을 유발효과가 될 수 있지만, YERIM 은 온전히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었다.서로 사랑하는 섯,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러한 것들이 사랑의 가치이며, 사랑의 이유가 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느껴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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