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선택 - 세계 경제사 주요 사건으로 읽는 부의 지도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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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도 아버지가 있다.애덤 스미스다. 그로부터 경제학이 시작되었다는 뜻이다.오늘날 우리가 배우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학의 기본 원리와 시장의 작동원리를 그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제시했기 때문이다.이렇게 본다면 경제학의 역사는 겨우 250년에 불과하다. 단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경제학은 '현대적 의미의 경제학'이다. (-21-)


십자군 원정은 동방의 새로운 지식과 문화가 유럽으로 대거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몽골 제국이 실크로드 같은 교역로를 안전하게 지켜준 덕분에 유럽과 동방의 교역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유럽의 역사를 뒤흔든 화약, 나침반, 종이 등이 모두 이 기간에 유럽으로 전파됐다.중국의 3대 발명품으로 평가되는 물품의 유입이 유럽사회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했다. (-80-)


애덤 스미스가 풀려고 했던 핵심 문제는 "어떻게 하면 국민과 국가를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였다.그가 제시한 첫 번째 해답은 이기심의 해방과 자유방임 정책이었다. 단 그의 주장이 통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있었다."모든 사람이 돈을 좋아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사회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190-)


카를 마르크스는 '과학적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며 역사적 토대 위에서 자본주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려고 노력했다.자본주의의 멸망을 확신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 했다.특히 기존의 사회주의 움직임을 '공상적 사회주의'라고 평했다. 자본가들의 도적성 문제를 비판하는에 버무르는 등 탁상공론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철학자들은 세계를 햇걱하기만 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느 일이다."(-221-)


경제학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애덤 스미스와 카를 마르크스이다. 이 두사람은 시대적 흐름을 보면서,새로운 변혁을 꾀하였으며,그의 사상이 어느정도 먹혀들었음을 알 수 있다.애덤 스미스는 질문을 하였고,새로운 세상을 원하였다.영국이 세계의 중심이었던 그 시대에 국가의 힘은 커졌지만,국민의 삶은 그렇지 못하였다.중상주의보다 중농주의 정책을 국가 주도로 형성하였고,그것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놓여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형섬된 사회적인 문제점,그 문제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게 된다.애덤 스미스를 경제학의 아버지, 현대 자본주의의 기틀을 형성하였다고 말하는 이유다.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으의 종말을 예측하였지만,그의 예측은 실패로 끝났다.공산주의,사회주의 태동기에서 세계의 큰 축이 흔들리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한편 그 시대에는 사회의 큰 혼란기였으며, 카를 마르크스의 사상은 세계를 새 물결로 바꿔 놓게 된다. 잘 사는 것을 넘어서서, 평등한 사회, 국민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공산당 선언이 쓰여졌으며, 카를 마르크스가 쓰고,엥겔스가 완성한 자본론이 있다.


우생학,그리고 맬서스의 인구론, 지금의 자본주의의 틀을 거의 완성하였던 시점이 그때 당시였다.농촌에 잇었던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면서, 많으 사회적 부작용을 낳게 된다.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농촌에서 생산하는 1차산업은 점점 축소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과학과 기술이 접목하게 되었고, 상업 혁명, 산업혁명,농업혁명이 순차적으로 완성되었다. 즉 기존에 인력으로 생산하였던 농산물을 기술 발달로 인하여 적은 인력으로 똑같응 생산량을 완성하게 된 것이며,그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틀은 안정기에 도달하게 되었으며,인구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바로 이 책에서 알수 있는 근대와 현대의 경제학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자본주의 시스템으 큰 틀이며,그들은 점점 더 그 시스템을 완성 시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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