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 아무도 몰라주던 나를 모두가 알아주기 시작했다
이오타 다쓰나리 저자, 민혜진 역자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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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어느때보다 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이다. 말을 공손하게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것은 지금 우리의 유행이며,트렌드이다. 배움이 부족하였던 과거에는 상대방과 말을 주고 받을 때, 친절하지 않아도, 거칠게 표현해도 웃어 넘겼던 것이 사실이다. 때로는 몸싸움을 해도 다음 날 사과하는 것이 우리의 보편적인 정서이며,미덕이었다.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그건 과거와 다른 기술발달, 경험과 인생, 살아가는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하거나 커뮤니케이션 할 때, 말의 기술이 필요하고, 말의 요령이 필요하다.경청을 중시하는 시대이지만, 혼탁한 말들이 오가기도 한다. 진부한 말,낡은 말, 지루한 말들에 귀담아 듣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이 책에서 보듯 말은 나의 가치이며,나의 브랜드이며, 나의 생각의 깊이가 될 수 있다.조롱이나 비하하는 말을 쓰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는 부분이다. 즉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 말을 할 때, WHY( 왜) 가 아닌 HOW(어떻게)를 쓰는 것이 말의 표현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즉 말은 나의 생각에서 시작되며,무의식이 말로 표현되어졌다.그리고 우리는 이제 알게 된다. 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같은 말이라도,다르게 표현하면,상대방이 귀담어 듣는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말들보다 긍정적인 말을 써야 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잡담력은 서로 친밀하게 이어줄 수 있고, 일상의 소소한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는 힘이 생기데 된다. 분명 친절한 말임에도 불구하고,그 말이 나에게 들리지 않는 것은 말의 스킬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보나 마케팅으로 갑작스럽게 들리즌 전화가 달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나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은 채 쓰여지는 말의 스킬은 공염불에 불과한 현실이다. 즉 나 중심적인 말은 상대방이 쉽게 피로하고, 주객전도된 언어들은 흩뿌려질 수 있다.개인적인 사생활을 알고 싶을 때,그럴 때 필요한 것이 우회적인 언어 표현이다. 직접적으로 질문을 쏟아내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평상어를 쓰면서, 내가 원하는 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그 사람이 내 말에 신뢰를 가지게 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상대방을 헤아려 주는 말은 그 사람에게 나의 말이 먹혀들수 있으며, 돈독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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