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 세상을 놀라게 한 스타트업 40
박유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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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스페이스는 한국, 홍콩, 스웨덴, 탄자니아 국적의 20대 청년 3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서비스도 글로벌하다.전 세계 고객들이 24시간 쏟아내는 질문에 응대하느라 위즈페이스 사무실은 불 꺼질 틈이 없다. (-26-)


릐류매장이라면 CCTV 를 통해 손님이 매장에 들어와서 나가기까지의 모든 것을 분석한다. 성별 연령 등 기본적인 특성부터 ,어떤 코너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동작 분석도 한다. 분석 결과는 데이터로 쌓인다. 이를테면 '남녀고객이 각각 어떤 매대에서 어떤 옷을 주로 눈여겨봤는지' 같은 데이터로 정리되는 것이다. 하루에 노란 슬웨터를 13명이 입어봤고, 빨간 티셔츠는 5명이 입어봤다는 식의 정보다.이런 분석 결과가 많이 쌓일수록 데이터가 풍성해진다. (-81-)


전력 소비가 파편화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예전엔 집,사무실 같은 거주나 생산 공간에서만 전기를 이용했다.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서 사람이 활동하는 모든 장소에서 전기가 필요하다."많은 사람들이 충전기를 갖고 다닙니다. 늘 전기가 필요하다는 뜻이죠.그러니 이제는 충전기 꽃을 곳을 찾아 헤맬 게 아니라,조금씩 발전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_190-)


해외여행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환전이다. 언제 어디서 바꿔야 할지, 신용카드를 쓰는게 차라리 나은 건 아닌지, 여러모로 고민이 생긴다. 이런 고민을 한 방에 정리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윤형운 대표가 운영하는 '캐시멜로'다.(-250-)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란 말이 있다.자칫 좋은 친구를 잃는 일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로베이크'는 2명도 아닌 3명이서 오랜 기간 동업해 연 매출 400억 원 제빵회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세 사람이 함께한 세월이 26년이다. (-337-)


캠스터디는 일종의 '얻어걸린 '모델이다. 수험생들이 스스로 화상회의 솔루션을 캠스터디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날 모니터링을 하는데,사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각자 책만 보는 방이 있는 거에요.직원에게 저게 뭐내고 물었더니 '캠스터디'라더군요."(-348-)


제4차산업혁명되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지금 우리 시대는 격변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거의 낡은 양식을 퇴색되었으며,이제 쓰여지지 않거나 사업은 축소되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해,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아쉬움과 불만들이 아이디어로 구체화되었고,그 과정들이 비즈니스모델과 결합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핀테크,모바일테크다.


최근 데이터 3법이 통과되었다.이 법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법으로서,기존의 법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공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법이다. 그것은 고객의 아이디어와 빅데이터,익명으로 처리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화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이 책에는 그러한 경우들을 정리해 놓고 있었다.


우리는 사회를 인식할 때, 매순간 익숙함과 익숙하지 않음으로 구별한다. 코로나는 비대면 사회를 잉태하였고,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싶어한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었다.그건 현존하는 기술을 활용하면서, 우리의 불편한 것,결핍이나 조건들을 채우는 것이다.은행이 가져 가는 기존의 수수료 책정 방식,제도와 법에서 벗어나 고객이 서로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 지도를 활용하여,내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것,고객의 물건 구매 동향이나 재고 파악을 하는 것은 아이디어가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어진 경우이다. 그리고 우리는 강연을 듣고,그 강연에 대해서 후불로 돈을 지급하는 아이디어는 기존의 학원이 해왔던 강연에 대한 독점이나 독선에서 벗어나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경우이다. 더군다나 비대편,언택트 시대에서 우리는 화상회의라던지, 원격 진료나 원격으로 컨설팅하는 시대가 만들어졌다.기업이나 공공기관에는 유료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 개인에게는 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상하게 되었고,어느정도 실효를 거두게 된다.이러한 아이디어는 내 주변의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고, 누군가의 다양한 의견들이 아이디어가 되고,기존의 시스템이나 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최근 화상회의로 부각되고 있는 줌 ZOOM 이 바로 그런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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