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안리나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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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타투이스트 안리나의 첫 작품이다, 1400만 누적 조회수 화제의 유투버로 알려진 안리나는 딸과 함께 자신만의 삶을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었다.기댈 곳 없는 빽빽한 도시의 한가운데에서,온전히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용기를 내어서 내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조심스러우면서,위로가 될 때가 있다.그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현존한다는 것을 느낄 때, 내 삶은 평온해지고,따스한 온기가 감돌게 된다. 안리나는 바로 그런 삶을 원하였고,꿈과 희망을 얻고 싶었다.


타투이스트,다름과 틀림, 우리는 이 두가지를 애매모호한 상태로 방치하고 있었다.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채찍질하고,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발길질하기 일쑤이다. 안리나는 바로 그런 삶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게 된다.화재의 유투버가 된다는 것,자신의 온몸을 얼굴을 제외한 내 몸에 문신을 한다는 것은 따가운 시선과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었다.미움받을 용기, 불완전한 것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그 안에서 나만의 삶을 꿈꾸고 있는 안리나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그건 저자의 차별화된 생각 속에 있었으며, 어린 딸 유하와 함께 살아가면서, 삶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여전히 서른이 안 된 나이에 엄마가 된 저자의 삶,그 삶에 따스한 햇살이 비춘다는 것은 ,스스로 사랑에 대한 결핍을 채워내기에 적절한 조건이 되었다.그건 남들이 채워줄 수 없는 것을 채워준다는 것이며, 타투이스트이면서, 사랑받고 싶은 여성으로서의 삶,딸과 함께 살아가는 엄마의 삶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즉 불안한 삶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꿈꾸는 저자의 삶,그 삶이 편견과 선입견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작은 변화의 불씨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삶이 느껴졌다. 그 누구도 저자의 삶에 대해서 간섭할 수 없고,침범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낄 수 있다.그녀의 삶 속에서 나에게 부족한 용기의 긍정적인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으며,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받는 삶의 소중함, 엄마로서, 감사함과 고마움의 가치를 얻게 된다.마땅함과 당연한 것으로 채워져 있는 우리 세상과는 상반된 무언가가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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