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0 - 소유의 문법
최윤 외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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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회 이효석 문학상 대상은 최윤의 <소유의 문법>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삶을 고찰하고 있었다. 주인공과 동아라는 아이,그 두 사람은 P의 의뢰로 별장에 머무르게 된다. 소위 G 계곡에 살가가고 있는 이 소설은 지극히 평범한 구조를 띠고 있었다. 한편 이 소설은 소유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소유의 문법이란, 소유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풍토와 그 안에 보여지는 폭력성을 말하고 있었다. 그건 소유라느 갠염 안에는 폭력과 침해 ,폭력성이 감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이 소설에서 목공일을 하는 주인공이 낯선 공간에 들어가세 되면서,무언가를 소유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체감해야 하는 것들의 가치를 상생의 개념으로 보고 있었으며, 우리는 작가의 세상을 보는 관점과 관조적인 자세를 느껴 볼 수 있다. 바로 작가는 이 소설에서 우리 사회에서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봉려주고 싶었던 것이다.나와 무관한 것들, 그 무관한 것들이 우리에게 때로는 상처가 될 수 있고,고통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이 또렷하게 정달되는 이유, 물질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은 바로 소유에 있으며,소유하지 않으려는 의지는 폭력과 고통에서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한다. 즉 이 소설에서 작가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들이 다채롭게 느껴지며, 한 권의 책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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