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땅 1부 1 : 흩어진 무리 용기의 땅 1부 1
에린 헌터 지음, 신예용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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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본 적이 있다.야생 그대로의 삶,그 안에서 우리가 보지 못한 동물들의 내밀한 삶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사자와 호랑이, 코끼리와 물소, 개코 원숭이와 기린, 코뿔수, 야생 누우, 하이에나와 치타까지, 하지만 동물 다큐는 여전히 단편적이고, 파편화되어 있었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오감 중에서 청각과 시각만 느낄 뿐이다. 실제로는 후각과 육감에 의존한 동물들의 본성과 직감은 생존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날것그대로의 세계관, 피어리스가 머무는 숲의 세계는 더 거칠고 야생스럽다.


자연의 법칙, 하늘의 제왕 독수리 윈드라이더가 있었다.그리고 빛의 아이 ,야생에서 존재하는 어린 사자 빛의 아이라 부르는 피어리스가 있었다 숫사자 갈란트의 아이, 피어리스는 여전히 어리지만, 그안에는 사자의 야생의 본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사자는 어린 사자였다.  어미가 죽게 되었고, 갈란트가 죽었다. 힘쎈 타이탄 무리에게 쫒겨다니는 피어리스, 자연계에도 서열이 있으며, 개코 원숭이 머드와 쏜과 함께 숲을 누비고 다니면서, 개코 원숭이 무리와 동거동락하게 되면서, 피어리스는 자신도 개코 원숭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피어리스의 목소리는 하늘을 울릴 정도였다. 윈드라이더는 그것을 저 높은 하늘 위를 허공에서 날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피어리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야생의 왕, 개코 원숭이조차 제압하고, 세상을 흔들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았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서열, 그 서열 안에서 높은 잎 개코원숭이 무리의 리더 스팅어가 있었으며, 중간잎과 튼튼한 가지, 낮은 잎이 존재하고 있다. 하이에나는 사자에게도 위협적이었고, 개코 원숭이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원숭이계의 서열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에린헌터의 작품 한 편에서 ,넓고 넓은 대초원의 제왕 피어리스는 스스로 성장하고 있으면서,용기의 땅에 씨앗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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