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퇴사합니다 - 예측할 수 없는 미래, 퇴사를 내 삶의 선물로 만드는 법
홍제미나 지음 / 지와수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업과 일자리는 언제나 세상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그 변화의 압력은 인구구조, 기후, 산업구조와 같이 방향성을 가진 큰 흐름도 있지만 코로나 19와 같이 갑작스러운 것도 있다.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어떤 직업은 쇠퇴하고, 어떤 직업은 새로 생겨나며, 어떤 일자리는 줄어들고, 어떤 일자리는 많아진다. (-5-)


두번째 유형은 동일업무/다른 직종'이다. 지금까지 해 온일에는 만족하며 계속하고 싶으나 여하간에 이유로 직종을 바꾸고 싶읊 때이다. 이유라고 한다면 선호하는 다른 직종이 있거나 지금까지 일해 온 직종이 사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벗어날 필요성이 있을 경우이다. 직무상으로는 회계,재무, 인사, 전산 등의 다소 보편적인 직무에 해당된다. (-96-)


친구 중에 독립서점을 하는 친구가 있다.서로 살기 바빠서 자주 연락하지 못하다가 몇 해 전 어느날 친구는 뜻밖의 소식을 전해왔다.북 까페를 연다는 것이었다. 친구는 조그마한 IT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책을 좋아해서 집에 책이 가득하다는 것이야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북 까페 개업 소식은 뜻맊의 전언이었다. (-128-)


도출된 핵심 역량 키워드들과 사례들을 통해 자신의 '전용성 소질(transferrable skill)'을 알 수 있다.전용성 소질이란 '하나의 직무에서 다른 직무로 이동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획득된 지식이나 능력'을 뜻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직무역량이라고 보면 된다. (-174-)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덕목의 마지막 단추는 '간절함'이라고 나는 주장한다. 일의 의미, 호기심, 시행착오, 소통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간절하지 않으면 극대치를 이루어낼 수가 없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과 같이 앞의 4가지는 좋은 구슬이고, 마지막 간절함은 그 구슬을 하나로 꿰어내는 실이다. (-240-)


얼마전 지인이 이직을 하였다.기존에 일하던 일자리, 일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시급이 적어져서 다른 곳으로 이직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강제로 명예퇴직 혹은 권고 사직을 하게 된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한달 최소의 월급을 얻지 못함으로서 생겨난 문제이다. 지금도 종종 소식을 들으면, 직장을 옮기고 난 뒤, 다리가 아프고 발이 아프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안스러움이 느껴졌다.


이처럼 우리는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스스로 현직장에서 나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기술적인 변화로 인하여,기존의 직조이 사양화되는 겨우도 있다.과거 타자기 업무를 해 왔던 직업이 사라지고, 워드프로세스 관련 일로 바뀐 경우가 기술적인 변화로 인하여 직업이 사양화된 대표적인 경우이다. 철밥통 공무원이 아니고서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직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그런 경우 동일업무/동일직종,동일업무/다른 직종,다른 업무/동일직종으로 시간과 장소를 이동하게 된다.그럴 때, 이직에 필요한 자료와 자기 역량, 자신의 현주소를 명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 책에서 퇴사란 스스로 자의적인 선택인 경우도 있으며,사회적인 변화,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강제로 밀려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물론 나이로 인하야 스스로 물러나는 경우도 우리의 사회 현주소이다.그럴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스스로 퇴사를 선택하느 것이다.그 과정에서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일,취미나 특기,성격과 관련한 일을 한다면, 큰 무리 없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일과 취미의 일치,덕업일치라고 부르고 있으며, 동일업종/동일직장에서 일하면 최선책이 될 수 있지만, 저자처럼 애니메이션 관련 일을 그만 두고 커리어 코칭과 관련한 일을 한다면,새로운 느낌으로 ,낯선 일에 적응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