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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 인문학 성공 창업 스토리
마이클 리 지음, 이다혜 옮김, 서런미디어 경제 연구소 감수 / 젤리판다 / 2020년 8월
평점 :
이러한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누군가는 이를 세대 변화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트렌드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지만, 많은 창업가와 크리에이터는 지금의 변화를 사회와 경제의 근본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본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혁신으로 이어질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라이프 스타일의 근원을 이해함으로써 그 본질을 생각하고 통찰해 나가야 한다. (-5-)
이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핵심을 긁어 주는 것,사람들이 우선시하는 가치를 선점하는 것, 바로 이것이 대중에게 선택받고 ,거래처와 신뢰관계를 만들고 경쟁업체들보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78-)
이게 바로 뉴트로이다.
이런 인테리어의 가게에서 가래떡이나 식혜 같은 것을 판다면,
너무 뻔하지 않은가, 커피를 주문하어 갔다.
카운터 부근에서 원두를 직접 볶고 있었다.
고소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이곳은 직접 원두를 볶아서 주문 즉시 커피를 내려준다. (-115-)
마케팅에서 니즈(Needs)와 원츠(Wants) 라는 개념이 있다.쉽게 풀어서 설명을 한다면 니즈란 필요에 의한 것이고 원츠는 욕구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즉 니즈는 필요한 것이 결핍된 상태를 의미한다.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픈 상태가 니즈에 포함된다. 욕구에 해당하는 원츠는 목이 말라서 마시고 싶은 물이나 음료가 해당되는 것이다. 즉 기본적인 결핍상태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이다. 동일한 니즈에 대해 고객들마다 원츠는 다르다. 원츠는 개인이 갖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개성과 같은 심리적 특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한마디로 니즈는 직접적인 신호이고 원츠는 간접적인 신호라 생각하면 된다. (-180-)
이 책은 창업 인문학이다. 창업의 본질을 짚어 나가고, 창업의 성공의 기초를 다져 나가는 길잡이 도서로서, 왜 창업을 해야 하고, 창업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알아 보고 있었다.먼저 이 책에서 논할 부분은 노하우가 아닌 노와이다. 시대적 트렌드에 따라서 ,지금 우리는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다.그 변화란 자의적인 변화가 있고,타성적인 변화가 존재하고 있었다.나와 다른 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의 흐름을 짚어나가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살펴 보고자 하였다.감성적인 면과 이성적인 면을 동시에 들여다 보고,그안에서 새로운 답을 구해야 하는 이유, 우리에게 변화를 주도하려면, 내가 스스로 변화를 선점해야 한다. 즉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을 때,스스로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하게 되고,그 안에서 자신만의 답을 구하게 된다.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고, 불확실한 변수들을 제거해 나가야 할 때다. 같은 레트로,빈티지라 하더라도,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그 격차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성공과 실패는 실제로 한끗 차이이며, 창업을 할 때,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은 성공의 씨앗을 스스로 뿌리게 된다. 우리는 무언가를 얻고자 할 때,그 선택지 내에서 감성과 가치, 이야기를 상호 비교하게 되고,선택지를 늘려 나간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것,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위기에서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조건들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위기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그안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것,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는 인문학적 창업 조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