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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 뉴트렌드 창업 경제학
이철호 지음, 이다혜 옮김, 서런미디어 경제 연구소 감수 / 서런 / 2020년 8월
평점 :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대형 슈퍼마켓 체험활동 중 우연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후, 슈퍼마켓에서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제품과 인하된 가격을 고객들이 슈퍼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메일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주는 서비스 방법을 생각해냈다.혁신적이고 새로운 생각은 아니라고 느껴질지 몰라도 혁신은 바로 행동에서 시작된다. (-6-)
초 ,중,고생을 대상으로 모의 창업교육을 통해 꿈, 도전정신, 진취성 등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비즈스쿨 교육은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에게 창업 관련 지원을 해주는 유일한 정부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33-)
예비차업자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질문 10가지
1.왜 창업을하려고 하는가>
2.당신의 생활비를 고려했는가?
3.예상치 못한 일에 융통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가?
4.회사를 어떤 방법으로 알릴것인가?
5.당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인가?
6.창업동료들과 측정할 핵심지표를 이해하고 있는가?
7.수익은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9.사업의 주요 고객층은 누구인가?
10.불규칙한 생활을 견뎌낼 수 있는가? (-48-)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을지로 '간판스타'로 떠오른 '커피한약방' 이다. 연극배우 겸 목공예 장인인 강윤석 대표가 을지로 낡은 건물을 둘러보던 중 1950년대 분위기를 내는 카페를 구상해냈다.개화기를 연상시키는 커피숍 내부에는 자개장, 오르간 ,괘종시계 등 예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소품들로 가득하다.최근 가장 핫한 상권 중 하나인 성수동, 랜드마크로 떠오른 '대림창고'가 대표적이다. 1970년대 정미소, 1990년대 물류창고로 쓰였던 낡은 벽돌 건물은 2011년 카페와 갤러리 등으로 채워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대림창고 성공에 힘입어 성수동은 옛 벽돌집이나 오랜 공장 건물을 이모델링해 활용하는 '빈티지 매장'의 집결지로 거듭났다.블루보틀 1호점이 성수동 벽돌집에 자리잡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172-)
지금 청소년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으며,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처럼 좋은 대학교를 나와 좋은 대기업에 취업을 하는 시기는 이제 시대의 트렌드에 맞지 않았다.그래서 청소년들에게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업이며, 창업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인프라가 창업에 맞춰져 있지 않은 자본집약주의 사회 시스템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창업이나 사업을 꿈꾸는 이들의 꿈과 의지를 꺽어놓고 있었다.하지만 이제 시대의 트렌드는 직장인이 아닌 창업으로 바뀌면서, 대세는 뉴트로9New-tro)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시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즉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 이너소사이어티를 위한 책이었다.중요한 것은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와 목적,사업 철학이다. 옴니 채널과 O@O 가 서로 연결된 사업 트렌드,그리고 거기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기존에 사업을 할 때 제출해야 하는 수많은 서류와 규제들을 완화해야만 ,좀더 나은 세상으로 바뀔 수 있는 법과 제도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글로벌제이션, 저 넓은 세상,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사업과 IT를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하며, 과거에 의지하는 도시재생이 아닌 혁신적인 가치 구현을 위한 도시재생,즉 현대적인 트렌드가 반영된 세련된 빈티지 인테리어가 반영된 복고풍형 트렌드는 도시재생이 우리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의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양한 창업 비결을 본다면, 청소년 스스로 어떻게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며,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우직하게 해 나가야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사업트렌드를 구축해 나갈 수 있고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이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