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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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이 좋게도, 배철현 님의 저서 심연, 수련, 정적을 읽게 되었고, 마지막 승화도 읽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걸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세권의 책을 읽고 흔적(독후감) 을 남겼기 때문이다. 철학적인 담론,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담겨져 있었으며, 네권의 책을 사서 내 삶의 척도로 삼아가는 것도 상당히 좋을 것 같다고 감히 여느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생각할 꺼리를 주고 있었다. 그건 내가 생각해 왔던 일상적인 단어들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철학적 사유과 철학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그건 이 책이 안고 있는 생각들이었으며,심연의 깊이를 내포하는 사유는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었다.걷기와 산책을 통해서 생각의 깊이를 층층히 쌓아갈 수 있고,,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어들,철학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명확하게 이해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삶의 기준이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지속적인 질문을 통해서,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면서 살아가게 되면, 인생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승화란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심연, 수련, 정적,그리고 마지막 승화는 궁극적으로 변화의 기준이나 패턴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기체,액체,고체로의 물리적인 변화가 아닌 인생에서 보여지는 점진적이고,정신적인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변화에는 반드시 자기 성찰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것은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피트맥을 구축하고 있을 때, 나 스스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내 인생의 척도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컨이 서늘함을 느꼈다,이 책 속에보았던 문장 하나 , '나에게 엄격한 사람이 타인에게 친절할 수 있다'는 문장을 보면서, 나를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즉 내가 타인에게 친절하지 못한 원인은 바로 나에게 엄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타인에게 온전한 친절을 실천하려면, 그 어떤 것보다도 나에게 엄격함을 보여야 한다.즉 내가 추구하는 선행과 앞으로의 선행의 간격의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타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기 전에 나에게 먼저 엄격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매일 매일 묵상을 통해서 내 삶을 반추하게 되고, 인생의 지혜를 구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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