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처럼 공부하고 나폴레옹처럼 꿈꿔라
조희전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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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5시에 일어나 책을 본다고 한다. 그가 주로 읽는 책은 플라톤의 저서들이다.
나는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세 가지에 놀랐다.새벽에 일어난다는 것,그리고 책을 본다는 것, 그리고 플라톤의 저서를 읽는다는 점이었다. 세가지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세 개의 산을 넘는 것과 같은데 트럼프는 매일 새벽에 이를 해낸다는 점이다. (-22-)


트럼프의 10가지 공약
1) 중산층 세금 감면과 간소화 법령
2) 해외 업무 위탁법의 종결
3) 미국 에너지 및 기반 산업법

4) 학교 선택과 교육 기회법
5) 오바마 케어의 폐지와 대체 법령
6) 적정 아동 보육 및 노인 의료계획법
7) 불법 이민종결법
8) 공동체 안전법의 부활
9) 국가 안전법의 부활
10) 워싱턴 부패 청산법
기타공약
1) 파리기후 협약 무효화
2) 키스톤 파이프 라인 건설 허가
3) 석탄 발전 규제 폐기
4) 지구 온난화 관련 지원 정책 중단
5) 석탄 사업 부활 및 관련 일자리 수 증가 (-76-)


나폴레옹은 어린 시절 왕따였고 소위가 된 뒤에도 줄곧 혼자서 지냈다.그것은 그가 고독했을 것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기댈 것은 책밖에 없었고, 그는 책에만 몰두했다.그런데 그게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수 천 권의 책을 읽자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해 버린 것이다.이런 일은 나폴레옹만이 겪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도 도서관에서 3년 동안 몰입해 책만 읽다가 완전히 변신해 작가로서 살아가는 김병완 작가 같은 사람도 있다. (-148-)


트럼프와 나폴레옹,이 두 사람은 역사서에 등장했고, 역사에 기록될 인물이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프랑스에서, 트럼프는 미국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특히 미국은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의 재선이나 바이든이 새로운 대통령이 될 것인가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횡보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이 책은 트럼프를 자기계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기업가, 정치가가 아닌 자기계발적인 관점으로 보며,그의 워커홀릭적인 특징, 독서를 즐기고,대중친화적인 이미지, 매사 쇼를 즐기는 트럼프의 일탈된 모습들은 왜 그가 트럼프 대통령이 되고, 성공적인 기업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분석하고 있다.특히 딸 이방카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이름이 바로 브랜드가 되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는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트럼프는 여성과 권력, 돈에 친화적이면서, 남들이 자신을 욕하거나 비판하더라도 게의치 않았고, 상당히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상대적으로 힐러리와 트럼프가 비교될 수 밖에 없었으며,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트럼프도 기업인이고,2MB도 기업인이다. 그리고 둘은 대통령이 되었고, 한 사람은 감옥에 갇혀 있다.여기서 두 사람의 횡보를 본다면, 한국과 미국의 상반된 정서를 분석해 볼 수 있다.돈에 친화적이지만, 결코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시간 관리에 철저한 워킹 홀릭이지만, 일과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존재감,그것이 트럼프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전세계에 드러낼 수 있는 또다른 이유이며, 그가 자기계발에 철저한 면ㅁㅎ를 구축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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