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생활 속의 물리학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제임스 리스 지음, 박윤정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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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물리학에 있어서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들이,그 시대에는 상식이 아니었음을 알 수가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마리퀴리였다.그는 방사선 물질을 개발하여,노벨물리학상,노벨 화학상을 타게 되었고, 고국 폴란드를 화학원소에 넣어서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다.하지만 그녀의 삶은 화학물질 방사선 물질 연구로 인하여 방사선에 중독된 상태였으며, 죽은 이후 시신이 납에 감싸야 할 정도로 몸 속에 방사선 물질이 축적되고 있다.


이 책은 물리학자들이 여럿 소개되고 있다.소위 괴짜 물리학자로 알려져 있는 리처드 파인만은 미국의 군사 기밀 공간에 침투하여, 보안문서를 들고 나온 적이 있다.그건 일반인들조차 접근할 수 있는 금기된 공간에 넘어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리처드 파인만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에 들어서,리처드 파인만의 이러한 모습들은 허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랬다가는 죄를 짓고 파면될 수가 있다. 



현대 물리학은 아인슈타인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된다.그의 유명한 방정식은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으며, 절대적인 과학 지식들을 상대적인 과학 지식으로 고쳐 나가게 된다. 뉴턴 시대를 고전물리학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하나의 통일된 과학적인 진리를 철썩같이 믿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후, 천동설이 지동설이 되고, 아인슈타인에 의해서 빛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수상대성이론이 우리 앞에 놓여짐으로서,빛에 대한 절대적인 가치에 대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즉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지 아닌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통찰이며, 우주의 에너지와 빛의 실체, 인간에게 물리학이란 어떤 목적으로 쓰여져야 하는지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물리학적인 지식들은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물리학적 이론들이 처음에는 당연하지 않았다.소위 우리가 널리 쓰고 있는 기본단위조차도 말이다.그것은 기본단위를 하나로 통일함으로서, 과학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상품의 표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이러한 변화들이 이 책에 나와 있었으며,우리에게 물리학이란 물리는 학문이 아닌 인간의 인식과 자각을 바꿔 놓은 획기적인 학문, 혁신적인 한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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