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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전쟁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시장을 선점하라
한정훈 지음 / 페가수스 / 2020년 8월
평점 :
스트리밍이란 TV 콘텐트를 인터넷을 이용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보는 서비스를 말한다. 넷플릭스를 떠올리면 좀 더 쉽게 다가올 것 같다. 한국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상적으로 OTT 라고 부른다. 지상파 3사와 SK 텔레콤이 합작한 웨이브 wave 나 JTBC 와 CJ E&M 의 합작 회사 티빙이 대표적이다. (-4-)
코로나 바이러스가 할리우드의 오랜 관행도 바꾸고 있다.극장과 온라인 사업자 간에 존재했던 일정 수준의 안전지대가 없어지고 있다.이 안전지대는 이른바 '90일 극장 개봉 조항;이다, 이 협정은 신작 영화가 극장에 걸린지 90일이 지나야 온라인이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풀 수 있다는 규칙이다. (-64-)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참전으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 경쟁의 중심은 '기술'이 아닌 '콘텐트content'가 됐다.그 때문에 넷플릭스나 아마존 같은 기술 대기업을 상대해야 하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아마 창업 이후 가장 강한 적을 만난 기분이 들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 전투를 위한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111-)
스트리밍 전쟁은 소비자들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플랫폼과 콘텐트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되지 때문이다. 그러나 비용 때문에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다.월스트리트저널에 다르면 미국인들은 현재 월44 달러 정도를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0-)
음성 콘텐트의 질과 양을 모두 상승시키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음성 콘텐트의 확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자동차나 집, 사무실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확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이야기다. (-275-)
뉴즈는 자체 광고도 없이 말그대로 기사와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에 충실하다. 뉴즈를 통해 유입되는 독자와 구독자는 모두 해당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의 몫이다. 이 아이디어는 언론사들이 기사를 제공하지만 정작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가져가는 기형적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304-)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ㅇ늘어나면서 우리 일상은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된다.그도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왔던 인간들의 삶과 일상들이 이제는 서로 만나지 않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만나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만 만나고 돌아서는 것이 미덕이 되었고, 2단계를 넘어서 3단계로 나아가고 있다.3단계는 사람들이 한 장소에 10명이상 모이지 않는 강력한 제재 수준이며, 일상의 모든 경제적인 활동이 중단된다는 의미이다. 정부의 방침은 벌써 3단계에 준하는 제재방침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실행에 옮기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자니 경제가 망가지고,경제를 해결하면,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분된 딜레마에 빠지고 잇었다.그래서 서로 모이지 않고, 가까이 하지 않은 언택트가 하나의 유행처럼 되어졌다.TV 미디어와 극장 미디어,각종 엔터테인먼트와 테마파크가 스톱이 되었고, 그 자리에 스트리밍이 부각되고 있다.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면서, 어느덧, 넷플릭스 플랫폼이 우리 삶을 파고 들었다. 스트리밍 전쟁이 현실이 되고 있는 이유는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극장 자본을 주도했던 헐리우드가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헐리우드와 마마존, MS나 유투브,구글과 불가피하게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 직명하게 된다.서로 미디어 시장을 양분하려는 노력이 현실이 되었고,뉴스 미디어, 스포츠 미디어,교육미디어가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확장되고 있다.즉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여기에 있다.스트리밍 전쟁은 현재 어디까지 이어지고 있으며,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되며, 미디어 플랫폼은 어떻게 바뀔 지 생각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