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 서양철학사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니체와 러셀까지
프랭크 틸리 지음, 김기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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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계보에 대해서 처음 접하였던 책이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이었다. 처음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을 이제 사서 집에 소장하고 있다.철학의 계보들은 그냥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고대 그리스시대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샘솟았으며, 철학의 암흑기라 부르는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독일의 관념론, 더 지나가 전근대적 찰학자로 불리우는 한나 아렌트의 철학까지 이어지게 된다.이처럼 철학적 계보는 그 시대의 사유와 사회의 자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철학과 사유는 서로 독립적이면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여기서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철학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알게 되며,철학을 이해함으로서 ,우리는 철학적 가치와 값어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철학은 우리와 함께 맥을 같이하고 있었다.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적 가치관은 신에 대한 의미에 인간의 존재감을 검증해 나가는 것이었다.그 당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지금 우리의 삶과 엮여 있으며,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이러한 종교적 가치는 그리스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었으며, 중세 시대의 철학적 암흑기를 거치면서, 소피스트 시대를 지나 독일의 관념론으로 이어지게 된다.즉 이러한 과정에는 신에 대한 의심들은 새로운 철학적 사조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칸트의 3대 비판서는 그동안 인간이 생각해왔던 사유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고 말았다.


철학은 그 시대에 동조하면서도 벗어나 있었다.그래서 상당히 시대의 비판적인 사고를 구축할 때가 있다.바로 한나아렌트의 철학이 그러하다. 양차 세계대전 이후, 한나아렌트는 독일 전범들의 범죄들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검증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속에서 새로운 철학적 가치관이 구축될 수 있게 된다.바로 그가 외치는 악의 평범성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었으며, 인간이 한나아렌트의 철학이후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들출 때,악의 실체란 무엇이며,우리는 그 악에 대한 판단미스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바로 서양 철학은 처음 신을 추구하면서, 종교적으로 바뀌게 되었으며,그 과정 속에서 과학과 기술과 서로 엮이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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