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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하는 마음치료 이야기 - 한약으로 다스리는 정신 질환
고영협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8월
평점 :
조금만 과식하면 명치끝이 막힌 것 같고 소화가 안 된다.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소화가 안 된다.
열굴로 열이 잘 오른다.
손발과 아랫배가 차다.
잠이 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잠이 들더라도 중간에 2~3번씩 깬다.
변비 설사 등 배변 상태가 좋지 않다. (-21-)
부교감 신경은 교감신경과 함께 자율신경울 구성하는 신경 중 하나입니다. 부교감신경의 기능은 에너지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것입니다.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동공이 좁아지고 ,심장은 천천히 뛰고, 호홉은 느려지며 ,소화액이 분비되고, 침 분비가 증가합니다.이는 마음이 편안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과 같습니다. 이러한 부교감 신경은 교감신경과 길항적으로 작용합니다. 즉, 부교감신경이 저하되면 교감신경이 억제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저하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었을 때와 같은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71-)
종종 눈을 깜박이기 전에 눈이 불에 데는 것 닽다거나 코가 막히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목에 긴장이 오거나 불편한 느낌,목이 뻣뻣하게 굳거나 수축하는 느낌, 목이 아파오거나 간지러운 느낌을 말합니다.그러나 전반적인 감각으로서 전체적인 초조감, 불안, 분노 또는 다른 정신적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138-)
황련은 성인의 불안이나, 불면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로 수년간 복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안종성이 뛰어난 한약재입니다. 진정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체질이 맞지 않는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몸이 가라앉고, 차분해질 만큼 효과가 강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하루이틀 사이에 다시 컨디션을 회복할 만큼 안정성이 높은 한약재입니다. (-197-)
인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을 한약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책에 나오고 있다.이 두가지 증상은 내 몸과 마음의 조절 작용을 하며, 서로 상호보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먼저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서로 길항적으로 작용하며,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저절로 부교감 신경이 억제되면서,내 몸의 항상성이 유지가 될 수 있다.부교감 신경을 자극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억제되는 원리를 한의학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이며, 우리의 몸을 건강한 몸으로 잘 다스리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잠을 잘 자지 못하는 불안증상, 잘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증, 스마트폰 중독 현상,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환상통,어떤 장소나 갇혀 있게 되면,분리불안증을 느끼는 공황장애,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틱,아이들의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 ADHD가 바로 그런 예이며, 부교감 신경과 교감신경의 억제 방법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으며,내 몸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한약재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한약은 사람들의 체질에 따라서 ,내 몸의 특징에 따라서, 제조법도 달라질 수 있으며, 불안과 공포감, 스트레스 치료에 있어서,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아 ADHD 의 원인과 증상,신체상태의 변화 과정을 함께 파악할 때,적절한 한약 복용을 통해서 한약 복용 치유가 가능하며,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원인 들 중에서 불분명한 두통, 예고되지 않는 불안, 만성적인 우울, 일정하지 않은 소화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책에는 근육틱과 음성틱, 글씨틱으로 분류할 수 있는 틱에 대한 원인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