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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임슬애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애리조나에서 조지아주까지, 자신이 사는 곳에서 ,집까지 자전거로 가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느 이가 있었다.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33살 엘리너 데이비스 이야기다.
이 책을 자전거 어드벤처, 계획없이 무작정 시작한 무모함이 어떤 변화를 이끌었는지 알 수 있었다.자전거를 처음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 특히 스포츠에서 내 몸의 한계를 넘어서서 최장 장거리는 상당히 힘든 것이다. 42.195km 마라톤이 그러하고, 자전거 타기가 그렇다.3000여 km의 자전거 어드벤처의 무모ㅎ란 도전, 57일째까지, 저자는 2736km를 온전히 자신의 몸의 한계를 극복해 가면서, 페달을 밟아가게 된다.생각하지 않고, 멍때리는 것, 자전거를 타 본 사람들은 자전거가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나 또한 저자처럼 하루 60여 km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저자의 그 마음이 온전히 느껴졌다.저자와 나 자신이 다른 점은 나는 하루에 그쳤지만, 저자는 그 도전을 58일동안 이어갔다는 점이다.
돌이켜 보면,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질 때가 있다. 자전거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지만,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나와 같은 코스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보면, 어디까지 갈것인지 물어보게 되고, 향후 계획들을 물어보게 된다.나의 반대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을 보면 앞으로 어디에 갈 것인지 물어보는 것은 사람이라면 비슷한 마음이다.그리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자동차와 마주하게 되고, 준비되지 않은 호의가 불식간에 찾아오게 된다.하지만 저자는 그 호의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도전을 즐기고 있었다.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잡념들, 고민과 걱정들에게서 탈출하고 싶다면, 자전거 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었다.자전거 페달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주변 경치들을 보면서,바람을 온전히 내 몸으로 느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순풍이 불 때도 있고,맞바람이 불 때도 있다.날씨라는 변수가 있음에도 자전거 여행은 포기할 수 없다.그건 지나온 시간과 거리가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과 거리를 전진학디 위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답게 다양한 삽화들이 깨알처럼 등장하고 있으며,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