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천종호 판사의 선, 정의, 법 - 하나님의 선은 어떻게 인간 공동체에 구현되는가
천종호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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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쓰여진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선, 정의,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20세기의 법과 정의에 대한 관점과 21세기의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법과 정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먼저 하나님과 법, 즉 그리스와 로마가 서로 교차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으며,지금 우리는 법과 정의 ,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보고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다.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있다면, 하나님의 세계에는 공의가 있다.이 책에는 이 두가지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나열하고 있다.


20세기 법과 정의는 폭력적이었다.권력을 가진 이들의 말이 바로 법이었고,정의였다.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내세웠던 법과 정의에 항거하여,새로웅 세상을 위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여기서 새로운 세상,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법과 제도는 피를 흘린 누군가에 의해서 바뀌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범과 정의에 대한 아쉬운 기억만 현존하고 있으며,우리의 아쉬움 속의 근원적인 불편함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고찰해 볼 필요가 있었다.그들이 내세우는 정의가 시대가 바뀌면서,정의는 실종된 채,이기심으로 변질되었다. 바로 이 책이 나에게 던저 주는 또다른 형태의 법과 정의,선이었으며, 교과서 안에 나오는 법과 선에 대한 가치와 별개의 특징을 안고 있었다.


저자는 왜 정의가 사라지고 선이 사라졌는지,그 원을 신에 대한 가치훼손으로 보고 있다.우리가 생각하는 신이란 최고의 선, 절대적인 선으로 인식하고 있다.그리고 21세기 들어서서 우리는 신의 역할은 축소되었으며, 과학의 힘은 점점 더 세져가고 있었다.바로 이 책은 그런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고 있었으며, 왜 우리는 정의와 선에 대해서 강조하는 지 한 번더 생각하게 된다.


과학을 중시하는 사회,그로 인해인간들은 각자 정의에 대해서 다른 입장과 생각,가치관을 추구하게 되었다.나의 정의와 다른 사람이 내세우는 정의는 서로 묘하게 어긋나 있었다.옳고 그름이라는 것이 정의의 근원이라는 공통의 인식 안에서 ,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과 범주는 서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현존적인 불안과 교차된다.그로 인하여 우리는 서로 다른 노선과 장을 취하고 있었으며,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이들이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내세우게 된다.즉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는 갈등과 반목의 원인이 되며, 우리가 추구했던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고,이기적인 인간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존적인 갈등을 추구하는 이유가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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