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폰트라헤임의 엘프들 그래비티 픽션 Gravity Fiction, GF 시리즈 13
박창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가 이 책을 쓴 시기는 10년전이었다.제목은 <The Elives of Senpontraheim> 으로 센폰라헤임의 엘프들>이며, 영문판과 한글판으로 되어 있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그건 학창 시절 학교 공부에서 벗어나 북유럽 신화에 빠져들면서, 저자는 나름대로인생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안에서 스스로 스코트라는 필명을 가지게 되었고,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인식은 외국어 고등학교,서울대학교 자유전공 분야로 확장하게 되었다. 즉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소위 책 속 내용, 주인공들은 북유럽 신화를 차용한 것에 불과하다.오딘과 난나,프리그, 프레이야, 발테르,이들은 북유럽 신화 속에서, 각자의 영역이 있었으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고자 하였다.그리고 이 책에는 바로 저자의 삶의 변화의 원천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 어려서 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저자는 다양한 방면에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북유럽 신화에 빠져들면서, 실제 인물들을 나름대로 각색하기 시작하얐다.책 제목이기도 한 센폰트라헤임은 검색되지 않는 작가가 지어낸 제목으로 추정해 볼 수 있었다.소위 사람을 유혹하는 북유럽 신화속 여신 세이렌,그리고 엘프들의 마법의 향연들을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쓰여진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말할 수 있으며, 난나와 발테르 사이에 테어난 루벤과 에코가 있었다.


즉 이 책은 바로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우리는 북유럽 신화 책을 읽게 되면,거기서 멈춰 있다.하지만 저자는 하나에 몰입하게 되었고, 당분간 학원에 나가지 않을 정도로 북유럽 신화에 빠져들게 되었다.물론 그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탈이 아닌 부모의 믿음과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며, 저자는 삐뚤어지지 않은 채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해 내었고, 나름대로 책도 쓸 수 있게 된다.즉 내가 좋아하는 것,내가 즐기는 것에 심취하고,몰입하게 되면,자연스럽게 창의성은 길러질 수 있다.더 나아가 그것이 확장하게 되면,스스로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즉 부모의 교육방식이 우리의 보편적인 방식과 다르지만, 내 아이를 믿어 주었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이 책을 쓴 시점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10년간의 인생들,그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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