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주식 사주세요 (리커버 에디션) - 존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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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를 하는 것은 왠지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외면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공부만 잘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 것은 아닐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성공이 보장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 (-46-)


결론적으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바는 이것이다.첫째,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펀드가 꼭 필요하고 퇴직연금도 DC형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둘째, 운용 포트폴리오에 주식 비중을 최대화하라는 것이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수령하라는 것이다.퇴직연금제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수급 연령에 이르렀을 때, 연금으로 신청하는 비율이 7% 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이 일시금으로 수령한다고 한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사정이야 누구에게든 있겠지만 ,이 돈은 노후를 위해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103-)


주가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ㄷ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만이 아니라 경제,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일들이 방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인접 국가는 물론이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서 발생한 일들로 인해서도 주가가 요동친다. (-158-)


자녀들은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으므로 장기투자의 결실을 더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면,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하여 미래를 대비해주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당장 없어도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자금으로 시작해야 하고,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214-)


대한민국 사람은 청개구리 기질을 가지고 있다.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하라고 하면 하지 않는다.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유교적인 덕목이 지금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으며,장려한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러한 덕목이 맞지 않다.시장의 흐름에 따라 가는 특징 속에서 돈의 흐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항상 그런 이유다.


저자는 사교육과 주입식 교육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길을 막고 있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말하였다.그건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다.우리학교 교육은 소위 창업 보다는 월급쟁이에 적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수의 엘리트들만이 의사 ,병호사, 검사,판사에 합격할 뿐이었다.하지만 이제 우리는 경제를 알고,자본가가 되어야 한다.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냐고 묻는다면,제4차 산업혁명은 자본가는 살아남지만, 노동자는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소위 로봇에 의해서 노동자는 퇴출되고 있으며,그 노동자는 새로운 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여기에 있다.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철처히 자본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저자는 회계사에서 펀드매니저가 되어서,주식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언급하고 있으며,단기투자 보다는 장기투자를,욕심낻지 않는 현 상태에서 여유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라고 말하고 있다.특히 주식투자는 어릴 적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스스로 긍정적인 주식투자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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