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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형근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7월
평점 :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버는 직업이다.2006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16개 초등학교 학생 1,150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조사했을 때 프로게이머가 1위로 선정됐다. (-15-)
마우스와 키보드 소리가 요란하다.오늘도 또 12시가 넘었다.누군가가 나의 방문을 여는 소리가 살짝 들린다. 고개를 돌려 보니 부모님이다.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부모님께서 혀를 끌끌 차시더니 한 마디 던지신다. '오늘도 이 시간까지 게임을 붙잡고 있니?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얼른자라.' (-68-)
일반인들이 게임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는 가장 큰 웡인은 게임이 사람을 폐인으로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전에서 폐인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병 따위로 몸을 망친 사람','쓸모 없이 된 사람'이라고 나온다. (-117-)
스타크레프트는 대부분 1:1 대전이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자신의 플레이에 변명할 일이 별로 없다.'스타크레프트와 반대로 리그오브레전드는 5:5 게임이 기본이기 때문에 같은 팀 구성원들과 호홉이 맞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팀원 중에 누군가 실수를 하면 온갖 타박이 난무한다. (-167-)
20여년전 스타크레프트가 만들어졌다.게임은 그동안 오락실 게임과 차이가 났으며,pc방이 시골이나 작은 소도시,전국에 생겨나는 이유가 되었다.임요환이 스타크레프트 황태자가 되어서, 수십억의 연봉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게임이 우리 삶에 엮이면서,게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되었으며, 소위 게임 폐인이 나타나게 된다. 초창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프로게이머가 되었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게임에 대한 협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의 협조 아래 직접 프로게이머가 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먼어서야 하는 것들이 있다.세상에 대한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프로게이머에게 게임에 대한 숙련도 뿐만 아니라 체력이 요구되는 이유는 프로게이머에게 만연한 직업병이 있기 때문이다.즉 손목을 많이 쓰면서, 손목 터널 증후군, 목기브스를 해야 할 정도로 어깨가 아픈 경우도 나타나고 있었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 뿐 만 아니라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프로게이머는 게임해설사가 될 수 있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크레프트 1세대 임요환이 있다.돈과 명예 두마리 토끼를 잡았던 임요환이 프로게이머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또함 프로게이머는 팀웤과 리더십을 요구한다.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새로운 진로도 생각해야 한다. 그건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짧기 때뭉이며, 게임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 소양이 필요한 이유다. 즉 프로게이머의 직업적인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안다면, 자신의 진로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