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핫티
켈리 오람 지음, 차윤재 옮김 / 파피펍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소설 속 엘리는 열여섯 청소년이며, 소녀였다.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였으며, 절친삼총사 제이스가 있다.절친 삼총사와 같이 스포츠 하키를 즐기는 엘리, 제이스는 캠프를 떠나게 되었고,유일한 홍일점 엘리는 캠프에 가지 못하고, 남게 되었다.엘리의 심리적 변화,침울할 수 있는 그 순간에,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디트로이트 시의 외곽지대에 살고 있는 엘리에게 어느날 멋진 왕자와 같은 세스가 찾아오게 된다 .고급 외제차 BMW를 타고 오는 아이,키가 크고 날씬한 세스가 자신보다 더 예쁜 언니 안젤라가 아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를 엘리 스스로 모르고 있었다. 소설은 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쇄 살인이라는 컨셉을 들고 공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엄연히 이 소설은 로맨스 소설이며, 엘리의 다양한 모습을 재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소설에서 세스는 무기를 들고 있었다.그 무기는 사람을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무기였다.몰래 몰레 세스를 살짝 보는 것을 즐기던 엘리, 그걸 막 가지고 노는 세스의 모습이 자칫 엘리에게 편견의 씨앗이 되고 마는데, 집 주변에 연쇄살인이 여러 차례일어나게 되고, 엘리 또래의 아이들이 하나 둘 죽어가게 되면서, 그 범죄의 유력한 용의자로 세스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소설은 점점 더 미궁에 빠져들고 말았다.


즉 이 소설이 독특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분명 청소년 소설이지만, 전체 이야기들을 보면, 일반소설에 가까운 구조를 지니고 있다.그 과정 속에서 엘리와 안젤라, 두 자매의 상반된 모습 속에서 , 사이코 패스가 되어버린 세스의 활약상을 본다면, 사랑이란 남녀 노소 가리지 않고 달달함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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