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리고 머물러서 지켜보라 - 위빠사나에 기반한 통합수용치료 기법
어정현 지음 / 운주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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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네 가지의 알아차림을 대상으로 합니다.

몸을 대상으로 하여 알아차림 명상을 하고
느낌을 대상으로 하여 알아차림 명상을 하고
마음을 대상으로 하여 알아차림 명상을 하고
마음 현상을 대상으로 하여 알아차림 명상을 합니다.

결국
알아차림 명상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합니다. (-26-)


명상을 한다는 것은
떠오르는 생각을 멈추는 것입니다.
생각을 멈추고 현재의 호홉을 머무르게 되면
더 이상 정신적 에너지를 쓰지를 않습니다. (-117-)


사람은 관계 속에서
기쁨도 일어나고 아픔도 일언납니다.

관계 속에서 만나게 되는 아픈 감정은
살아오면서 관계를 맺은 사람으로부터
존재로서의 인정, 존중, 배려와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212-)


타임아웃 적용사례

다임아웃은
문제 행동을 중지시킬 목적으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으로부터
일정 기간 분리시키는 기법입니다.

이 기법을
우리 부부 사이에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누가 얘기를 하든
자신에게 불편한 감정이 일어나든가
상대에게 불편한 감정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 때
타임아웃 선언을 합니다.

누구든 타임아웃 선언을 하면
현재 하고 있던 대화를 멈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실제로 해보니
대화 중에 짜증이나 화를 내기 전에 대화가 멈추어지고

상황에 대한 거리 두기가 이루어져
감정이 격화되는 것을 예방항 수 있었습니다.(-289)


몸과 아믐,느낌과 감정, 기억과 상황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게 된다.어떤 감정이 들 때,그 감정이 긍정적이면,머물러 있게 하고, 부정적이면, 흘러 내려가게 하고 싶어진다.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욕구와 다르게 부벙적인 마음이 머물러 있을 때가 있다.생각과 판단을 멈추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즉 내가 싫어하는 사람,내가 싫어하는 상황, 불편함이 나를 옥죄고 있을 때, 어떤 부정적인 생각이 발현하게 되고, 많은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다.그럴 때, 필요한 것이 이 책에서 언급하는 타임아웃이었다. 불편한 상황이 최악의 상황으로 바꾸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이다.즉 생각과 판단이 머물러 있고,고정될 때,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하나가 되고,그로 인해 사물과 상황을 보지 못하게 된다.책에는 바로 그러한 문제가 생길 때 필요한 것이 위빠사나 명상이었다.명상을 통해 감정을 통해하고,생각을 멈추고 ,자신을 바로세울 수 있다.그 과정 속에서 나의 잘잘못에서 스스로 벗어나게 되고,적을 만들지 않는다. 현대인과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수많은 문제들의 시작은 생각과 판단, 평가에서 비롯된다. 매순간 무언가를 놓치게 되고, 자신의 것을 지키려 하는 마음들이 모여지는 과정에서 나쁜 선택을 하게 되고, 최악의 판단과 최악의 결정을 할 수 있다.이러한 과정들은 총체적으로 후회를 잉태하고, 인생을 포기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즉 명상은 자신을 지키는 힘이며, 호홉과 마음을 조절하여,자신의 삶의 균형과 조화를 확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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