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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 변화하는 산업구조,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지음 / 시목(始木) / 2020년 6월
평점 :
네덜란드계 다국적 금융그룹인 ING는 '포스트 코로나 (Post-COVID)' 세상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득세하던 '정상화(normalization)'라는 무익한 논쟁을 버려야 항 때"라고 역설한다. 오히려 예전처럼 안정적인 성장경제로의 복귀에 대한 염원이 산산조각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이른다 '장기정체(secular stagnation)'위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19-)
시대의 변곡접은 생활의 변화를 야기한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 또한 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있을 때마다 변화해 왔다.산업혁명으로 인한 대량 생산과 자본가 계급의 형성은 백화점과 같은 현대적 유통 채널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마이카 시대는 대형 마트, 교외 쇼핑몰의 등장을 야기했고 인터넷은 온라인 쇼핑을 만들어냈다.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의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소비, 즉 언텍트 소비라고 말할 수 있다. 코로나 19의 창궐로 전염을 회피하기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주목받게 된 것이다. (-91-)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ESG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ESG 투자란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등을 고려하는 투자방식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경에는 기후변화 영햐으,원자재 조달, 폐기물 및 폐수 관리,재생에너지 활용 등이,사회에는 인적 자원 관리, 제품 안정 및 품질 공급사슬 관리, 지역사회 및 정부와의 관계 등이, 지배구조에는 이사회 구성 및 다양성 경영진 보수,사업 윤리 들릐 요인이 포함된다. (-161-)
2018년 도요타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이팔레트(e-Pallete)를 처음 공개했다.도요타는 이팔레트에 대해 "커넥티드,전기차, 자율주행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플랫폼"이라거 했다.도요타는 이러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우버, 피자헛, 디디추싱 등과 함께 이팔레트 얼라이언스를결성하는 데 참여했다. 이팔레트는 카셰어링, 라이드셰어링 같은 일반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읻종형 병원, 상점, 연구소,이동형 호텔 비즈니스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6-)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인간이 생각하는 위기와 기회,양쪽 조건들에 대해서 인간의 요구와 욕망이 더해지면서,세상은 조금씩 바뀌게 된다.과거에는 코웃음 쳤던 일들이 이제는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그들조차 수동적인 변화에서 동적인 변화로 양상이 바뀌게 된다.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몇몇 자영업자와 산업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지역 행사와 축제와 관련한 예술가들은 할 일이 사라지면서 ,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나 조건들이 거의 다 사라지게 된다.지역의 큰 축제를 진행하였던 주관사도 큰 탇격이며, 자신들이 보관하였던 재고들을 소진하지 못함으로서,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가 소수에 불과하다면, 사람들은 그들에게 문제 해결방안을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게 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당장 나에게 손실이 일어나더라도, 구멍 뚫린 항아리의 구멍을 매워 나가게 된다.그런데 그것이 국지적인 형태로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일어난다면, 뽀족한 대책 없이 관망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그동안 인정하지 않았고, 저항하였던 이들이 이제는 자포자기하는 심정 속에 그들은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매출에 있어서 큰 타격은 불가피해졌으며, 일하는 종업원을 내보내는 상황이 고스란히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바로 우리가 처한 모습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고 있으며,자신의 목적과 원칙에 맞는 트렌드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언텍트, 비대면, 지금 우리가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사람과 악수하지 않으며, 누군가의 얼굴에 침을 튀기는 행동은 장난스러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무례한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이다.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서로의 예민한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으며, 실제 언텍트가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보고 있는 지 관찰하게 되었다.그동안 어떤 일을 추진하거나 시스템 안에서,프로젝트를 기획할 때,지표나 변수로, 환경, 사회, 사람들의 인식은 추가하지 않았다.그건 추상적이며, 주관적이면서,일정한 값을 매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포스트 코로나 사태는 이러한 한계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그로 인해 사람들은 이 세가지 변수들을 어떻게 지표로 어떻게,어떤 기준으로 넣을 것인가 고민하는 상황이다. 그건 이루가 공기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물을 마시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보편적인 삶에서 벗어나고 있다.그 두가지가 있을 땐,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우리의 인식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우리는 큰 변화르 마주하게 된다.이 큰 변화에는 이귀와 기회가 같이 섞여 있으며, 무엇을 내것으로 가져올 것인가는 나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 있다.언제나 그렇듯 준비된 자가 기회를 포착하고,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