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 108일 여행
앳모닝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90년대 중후반, 모래시계, 젊은이의 양지가 나올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2020년 지금은 상당히 복잡해졌고,빨라졌고,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과거에는 웃어른의 말을 철칙으로 여기면서, 어기면 안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삶의 속도는 바로 어른들이 기준이 되었다.


30년이 지난 지금을 보면, 상당히 복잡하고,규칙적이면서,편리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잊어 버리고, 놓치면서 살아가게 된다. 모든 기준이 돈과 시간과 엮이면서, 우리 삶은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시간배분을 잘 하고,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여기서 사라진 것이 바로 삶의 만족도이다. 욕구가 팽창함으로서, 우리는 내 삶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왜 회복력이 중요하냐고 물어본다면, 회복력은 우리 삶의 생존 도구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들에 봉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풀지 못하는 일들이 만들어짐으로서 ,우리는 그 누구에게 하소연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 사회가 자살을 방조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이어리다. 책 속에는 좋은 문장이 있었다.그중에서 나의 자존을 높여주는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으며, 내 삶의 변화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살아가면서 나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은 ,기록을 하는 습관이다. 나 자신의 묵은 감정들을 기록함으로서,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을 스스로 달랠 수 있고,위로와 위안을 얻게 된다. 살아가고, 존재하면서,우리가 놓치고 가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더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하루 하루의 일과들을 적거나, 좋은 문장이나, 좋은 글귀르 씀으로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