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던져주는 60가지 장면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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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비로


이 책을 읽은 시점 뉴스에 나온 두 건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하나는 뉴스에 나왔던 도로위를 달리는 마라토너 세분이 음주운전자에 의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며, 두번째는 서울 시장의 사망소식이다. 첫번째 소식은 내 지인의 소식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소식은 유명한 정치인의 소식이다. 두 가지 사망은 성격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불현듯 갑자기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된다.특히 유언도 남기지 않고, 그 전날 멀쩡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고 할 때,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다. 즉 기억은 남아있지만, 사람이 없음으로서 생겨나는 허무함과 무기력함은 내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물질적인 소유가 무가치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순간이다.


성찰,그런 것이다. 우리는 죽기 직전에 최대의 성찰을 얻게 된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소소한 것들,큰 문제인 줄 알았던 어떤 것이,내 앞에 죽음을 목도하는 순갅 , 그것이 무겁지 않고,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즉 죽음 앞에서 성찰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죽음으로서 , 나 자신은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고, 내 주변 사람들이 무탈하다는 사실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게 될 것이다. 또한 하루를 망쳐 놓았던 누군가의 행동 하나 하나가 어느 순간 소멸되어 짐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죽음이 내 주변 언저리에 있으면서, 그것을 내 삶으로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에게는 죽음은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가갸 한다. 내 삶과 엮알 수 있고,내 주변 사람들과 엮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스스로 유언을 남겨 놓는 습관을 가지고, 항상 내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연연하였던 것들에 대해서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한 권의 책을 통해서 죽음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나의 죽음,내 가족의 죽음이 내 삶과 엮일 때, 나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게 되었다.소 깨닫게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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