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의 탄생 - 모리나가 요우의 일러스트로 보는 건들건들 컬렉션
모리나가 요우 지음, 전종훈 옮김 / 레드리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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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남아프리카 젠쟁이라 부르는 제2차 보어 전쟁이 일어났다. 그 전쟁에서 아프리카 인들이 썻던 가시철조망은 영국인들이 전쟁을 불리하게 만든 이유였다.3년간 전쟁이 이어지게 되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아프리카인들에게는 가시 철조망이 효과가 있었다.


영국군은 전략을 바꾸게 된다. 영국과 독일의 전면전이 벌어진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이 가시철조망을 막을 방법을 찾게 되었고, 전쟁에서 쓰여졌던 말마차를 대신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소위 농촌에서 쓰여진 트렉터를 개량하여, 새로운 무기 전차를 만들게 된다. 전쟁에서 항상 만들어지는 참호와 가시철조망에서 자유롭고, 전쟁에서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치명적인 전쟁무기로서 효과를 얻게 된다.'


전차 하면 우리는 먼저 독일을 생각한다.그러나 실제 전차는 영국군이 만들었고, 그 다음에 프랑스, 독일은 세번째였다.전쟁에서 영국군과 독일인이 붙었을 때, 전략,물자 면에서 밀린 독일인들은 영국인들이 남겨 놓은 전차들을 회수하여 개량하게 된다. 즉 그들은 영국군이 남겨놓은300여대를 활용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활용하게 된다. 즉 처음의 전쟁의 양상이 일방적으로 영국군의 지상에서 전차를 활용한 전쟁이었다면, 영국과 독일은 전면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차와 전차가 붙는 정쟁의 양상이 바뀌게 된다.


즉 전쟁이라는 것은 어떤 문제가 봉착할 때, 신무기가 나타나게 된다. 전차가 나타난 이유는 기존의 신무기였던 기관총이 먹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개발한 가시철조망이 효과적으로 쓰여졌던 아프리카인들, 그것으로 인해 혼쭐이 난 영국군,더 나아가 산업혁명으로 기관차가 지나가는 철로가 전차를 만들고 이동시키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이처럼 하나의 신기술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인프라가 서로 맞물려야 가능하다. 책에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탱크가 만들어진 100년간의 역사들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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