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열린책들 세계문학 251
서머싯 몸 지음, 이민아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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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달과 6 펜스>로 널리 알려졌던 서머싯 몸의 신작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은 1928년 그가 50대 였던 그 때, 자싡의 영국 정보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소설로 쓰여진 책이다. 실제 31편의 단편 소설이었으나, 그때 당시의 공공의 비밀 때문에 윈스턴 처칠의 요구로 14편의 단편소설이 폐기되었으며, 17편만 현존하는 상태이다. 이 소설은 영국 탐정 소설의 원조이자 효시이며, 추리 소설의 대가 서머싯몸의 역작이다. 그 안에는 주인공 어셴든이 보여주는 추리와 탐정,외교가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독특한 서사적인 스토리와 함께 하고 있다.그리고 그의 소설은 1936년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비밀첩보원> 으로 재탄생되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너무 익숙한 탐정소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여느 타정소설과 다른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어셴든은 우리가 익숙한 탑정 캐릭터, 셜록홈즈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영제국의 정보부 요원이면서 외교에 능한 인물, 어떤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보다는 영국 정보원 어셴든의 실제 자아에 대해서 더 깊이 들어가보게 되었다. 탐정보다는 소설와 희곡을 즐겨 쓰는 어센든은 여성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지성을 십분발휘하고 있었다.서머싯 몸의 소설을 통해서, 1920년대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럽사회의 실제 모습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다. 즉 암호가 쓰여진 기밀을 확보하는 법, 영국과 독일 사이에 , 외교적인 문제, 배신이 난무하면서, 독일과 독일인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어셴든은 자신의 지적인 힘을 활용해 다양한 여성들과 교류하게 된다. 즉 외교와 첩보에 능하고, 다양한 언어를 쓰면서, 이탈리아, 러시아인들과 교류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실제 탐정소설이라하기 보다는 서머싯몸의 자전적 소설에 더 가까웠다. 또한 1920년대 영국인이 독일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선입견도 동시에 이해할 수 있으며, 독일 음악가 베토벤과 베토벤의 음악을 퇴폐 음악인 퇴폐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는 독특함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즉 유럽 사회의 중심, 독일과 영국의 미묘한 자존심 대결, 그 과정에서,외교관계에 있어서 프랑스와 러시아의 존재감에 대해서 한번 더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전자책이지만 100년전 유럽사회를 마주할 수 있으며,그의 대표작 ,<달과 6펜스>와는 다른 유익함과 아마추어리즘을 동시에 파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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