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소비는 어떻게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했을까?
황경수 지음 / 안과밖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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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소비는 어떻게 상권을 중앙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소비촉진 정책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게 된 주요배경에는 1만 명의 대량 실직자가 발생한 위기의 도시 군산에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불과 1년 만에 4,5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기적적인 결과였다. (-9-)



울산 ,구미, 거제, 목표, 군산 등 공업 중심 도시들이 처한 상황이 이를 증명한다. 이들 도시는 대부분은 정부로부터 산업과 고용 위기 도시로 지정받았다.대표적인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이 1차적으로 위기를 맞았다.흐름으로는 머지 않아 다른 섹터의 제조 업종들도 산업 구조의 변화와 함께 붕괴의 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42-)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지역 내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시민이나 상인들이나 모두 군산상품권을 군산의 실질적인 지역화폐로 받아들였다.군산상품권을 주고받는 문화가 어색하지도 않고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지불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116-)


당시 군산시는 인구 50만 도시, 100만 도시가 곧 될 것처럼 희망의 애드벌룬을 한껏 띄웠다.그러나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된 지 불과 8년이 지난 지금 군산의 현실은 절망과 불안감으로 가득 찬 위기의 도시로 전락해 다시 희망을 찾아 나서고 있다. (-173-)


좀더 구체적으로 로컬소비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는 이유 그리고 로컬소비의 활성화를 위해서 과감한 소비촉진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야 하는 당위가 실증적으로 증명됐음을 선언하는 것이기도 하다. (-224-)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도 지역에 사랑상품권이 발행되었다.그리고 온누리상품권도 발행하고 있다. 은행에서 발행하는 사랑상품권,온노리 상품권은 5%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한달에 정해진 금액 안에서 구매하도록 되어 있었다.이 정책이 사실 군산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였던게 사실이다. 지엠 대우가 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현대중공업이 철수함으로서 군산 경제는 활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건 군산 뿐만 아니라 여수,익산,구미,거제까지 연속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즉 제조업 기반 도시가 수출 증가로 인해 많은 인구 증가 유발효과를 얻었지만,그로 인해 인구가 빠져나나가는 원인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 디트로이드 시의 파산과 같은 전철을 대한민국 지방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이며, 그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즉 군산에서 사랑상품권이 만들어진 것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정책을 위해서였다. 소위 상품권깡이 일어날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부작용보다 긍정적인 면을 더 봐라보게 된다. 즉 제한적으로 소비유발효과 정책을 도입하였고, 군산 경제는 살아나게 된다. 즉 사랑상품권이 이번 코론마 바이러스에 있어서,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화폐로서 이용되지만,철저히 지역을 위해서 쓰여지는 지역화폐는 경제 선순환과 소비 유발,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모방을 함으로서 , 군산은 좋은 이익을 얻었지만, 타지역은 그렇지 않았다.일자리 증가는 거의 없었고, 여전히 순유출 상태만 지속성을 띄고 있다.즉 어떤 지역의 좋은 정책을 타지역에 도입할 때, 그 지역에 맞는 제도와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편으로 사랑상품권과 같은 좋은 제도을 만든다면, 그것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닜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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