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 - 스타트업의 파트너, 모험 자본주의의 주역
권오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찬가지로 밴처캐피털의 투자성과는 확률이 아니라 회수현금배수가 좌우한다.회수현금배수는 투자한 돈이 몇 배의 현금으로 회수되었나를 나타내는 숫자다. 예를 들어 1 억원을 투자해 100억원을 회수했다면 회수현금배수는 100이다. (-12-)


엔젤 투자에 관한 다른 사례를 하나 더 들자.애플을 창업할 때인 1976년 스티브 잡스는 놀란 부시넬을 찾아갔다.그는 비디오게임 회사 아타리의 창업자다.잡스는 19세 때인 1973년부터 아타리의 직원으로 일했다.변변한 엔지니어링 지식이 없던 잡스를 뽑은 사람이 바로 그다.선불교를 배우겠다며 인도로 사라졌다가 나타난 잡스에게 다시 일을 준 사람도 그다. (-67-)


1980년대 컴퓨터 서적 출판과 1990년대 당시 최고의 인터넷 검색회사 야후와 일본 내 조인트벤처인 야후재팬을 설립해 성장한 소프트뱅크는 1999년 지주회사로 변신하며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2000년에 투자한 중국 스타트업이 마침 마윈의 알리바바였다.당시 소프트뱅크가 약 240억원을 투자한 알리바바는 2019년 11월 기준 시가총액이 약 600조 원이다. 약 99조 원의 소프트뱅크 자체 시가총액은 일본에서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뒤를 이은 2위다. 컴퓨터 잡지를 팔던 스타트업치고는 대단한 변신이다. (-135-)


상환권이 무엇인지를 먼저 설명하자.상환권은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벤처캐피털 회사가 투자했던 돈을 돌려달라고 스타트업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원하지 않느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계약을 맺은 후라면 조건이 충족되고 멘처캐피털회사가 요구하는 한 스타트업은 요구에 따를 의무가 있다.따르지 않는다면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등의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225-)


벤처캐피털회사에게 투자받기한 쉽지 않다.존 도어에 의하면 그가 속한 회사 클라이너퍼킨스는 1년에 2,500개 스타트업의 소개자료를 전달받아 검토한다. 그중 투자를 받는 곳은 10개 남짓이다. 앤드리슨호호위츠의 마크 앤드리슨은 "1년에 4,000개 스타트업이 지원하고 200개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20개 정도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위 수치를 확률로 바꾸면 대략 0.5%의 가능성이다. (-249-)


이 책을 읽으면서 농촌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계약관계 '밭뙈기'가 생각났다.농촌에서 밭뙤기란 농민과 상인의 이해관계가 절충된 계약이다. 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해서 밭뙤기로 붙이면, 상인은 운이 좋으면 높은 이익을 얻는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가을이 되면, 수확을 포기하고, 계약을 포기하게 된다.즉 농사를 지을 때 날씨라는 변수가 만든 독특한 계약조건이 밭뙤기라 말할 수 있다.여기서 농민이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상인은 엔젤 투자자 혹은 벤처캐피털 회사라 할 수 있다.먼저 벤처캐피털 회사는 수천개의 스타트업 기업의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의 전망과 미래의 비즈니스모델을 파악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수십개 정도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게 되고, 그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쌍방 간에 독특한 형태의 거래가 이뤄지게 되는데, 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는 환수권이다. 여기서 환수권을 스타트업 CEO가 행하지 않으면 계약불이행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작성된 계약조건에 따라야 하며, 그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있으므로 계약조건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 벤처 캐피털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벤처캐피털이 그동안 투자기업이 아닌 투기기업으로 인식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은 벤처 캐피털이 없으면, 자금 확보가 어렵다. 금융권은 스타트업 기술자본으로 돈을 선듯 빌려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벤처 캐피털이며,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일본에 사는 재일동포 손기정이 운영하는 소프트뱅크는 IT기업이면서, 벤처캐피털이기도 하다. 소위 200억원을 투자해 잿팟을 터트린 손정의의 스타트업 기업을 보는 안목은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는 동력으로 간주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놓치고 있다. 지금 전세계 상위 글로벌 10대 기업 중 6개는 사업 초창기에 벤처캐피털을 활용해 자금을 확보했다는 사실이다. 그건 애플이나 마마존, 페이스북, 구글, 알파벳,텐센트도 예외가 아니었다. 즉 그들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그들의 사업안목과 자금확보 두마리 토끼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자금 확보를 어떻게 해애 하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언급하고 있다.투자가능성 1퍼센트 내외의 낮은 확률, 그리고 높은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 때 ,벤처캐피털의 투자 요건에 충족된다.그건 벤처 캐피널은 스타트업 기업의 수익성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더 높게 치며, 처음 투자 금액의 10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 기업은 벤처 케피털의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소위 유니콘 기업 배달의 민족이나 워메프,티몬,샤오미, 에어비앤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뒤에는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넨처캐피털 회사나 엔젤 투자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