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의 생각하는 기계 - 인공지능(AI)의 아버지에게 배우는 컴퓨터 과학의 기초
Abe Ayame.Kasai Takumi 지음, 이아름 옮김 / 위즈플래닛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년 전 대학교에서 처음 C/.C++를 배우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신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그때 당시 코딩, 컴파일, 디버깅,로더, 실행까지 전과정을 보면서, 다채로운 코딩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그때 당시 공교롭게 로봇 축구가 유행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축구 시현이 대학교마다 있었다.


이 책은 컴 정 전공자가 아니라면,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책 속에 나오는 계수기계,while 프로그래밍이 바로 그런 예이다.개념을 모르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책에서 while가 계수기계의 동작 원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while 문이 제어문과 반복문을 루프화도록 명령내리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1에서 100까지 더할 때,while명령어를 쓰거나 for 문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이 책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while문에 for 문보다 더 원시적인 명령어 체계이며,궁극의 언어를 추구하는데 아주 긴요하게 쓰여진 단순한 프로그래밍의 형태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보다시피 우리의 욕망은 여전히 궁극의 언어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즉 인공지능과 딥러닝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디버깅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프로그래머는 그 오류를 보정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이 책이 남다르게 느껴졌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컴퓨터의 역사는 수학의 역사와 과학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기계를 인간에 가장 가깝게 만들려는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있었다.즉 저자가 말하는 궁극의 언어는 기계가 인간처럼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마지막 단계이다.즉 인간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기억력과 계산력에 있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그것이 <튜링의 생각하는 기계> 라 말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