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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 세상의 모든 것을 기회로 만드는 글로벌 이노베이터의 5가지 통찰
이용덕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6월
평점 :
나는 IT전문가다. 특히 지난 20년 동안 미국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목격했고,미래 기술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바로 이러한 변화를 젊은이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볼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그래서 강연장에 설 때마자 단순히 '꿈을 향해 가!'라고 격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도래할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먼저 제시한 후에 청중을 향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얘기했다. (-9-)
내가 사장이 된 첫 번째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정확한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내 꿈은 '사장'이었다.첫 회사인 필립스에 입사하고 2년 차가 됐을 때 한국지사의 대표에 도전해보자는 꿈이자 목표를 세웠다.이 목표를 보고 달렸기에 그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을 할 수 있었다.명확한 꿈을 세우는 게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일 수도 있다. (-51-)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맨'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보니 이를 달성하기 위한 내 역량은 턱없이 부족했다.막막한 기분이 들었다.'헐,이거 내가 너무 터무니 없는 계획을 세운 거 아냐?'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지만 그런 마음은 빨리 털어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우선 영어를 잘해야 외국에서 일을 할 수 있을 테니 영어 공부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164-)
우리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다.인류의 건강 나이를 10살 높이는 일에 힘쓰는 것을 목표로 건강한 삶의 가장 기초가 되는 건강식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회사의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과 '제조 및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둘로 나뉜다. (-228-)
이제 패러다임,즉 기존의 통념을 깨뜨리고 나아가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00년 도안 이어왔던 전통적인 비즈니스 기술은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붕괴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인공지능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의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281-)
30년전 생활기록부에 썻던 꿈이 생각났다.그때의 나의 꿈과 지금 10대 아이들의 꿈은 확연히 다를 것이다. 지금 아이들은 나름대로, 구체적인 꿈을 꿀 것이고,그에 관한 정보들이 널려있다. 모바일과 인터넷은 우리의 삶을 바꿔 놓고 있으며, 직업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의 꿈과 목표를 재설정하게 만들어 놓게 된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늘어나면서,전문화된 직업군이 생겨나게 되었고,스타트업 창업에 관심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그 과정에서 이 책을 쓴 저자 이용덕씨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패러다임을 바꿔 놓고 있다.
꿈이란 그런 거다.나 자신의 꿈이 목표가 될 수 있고,목표가 꿈이 될 수 있다.중요한 것은 그것이 추상적인 단계를 넘어서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저자는 IT전문가로서 꿈과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다.자신의 경험과 노하우,선택과 결정은 자신의 꿈과 엮어 나가고 있다.이것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특별한 선택과 결단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즉 어떤 기회가 예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 앞에 놓여질 때,미리 준비된 사람,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은 그 기회를 손으로 쉽게 집어 올리게 된다.그렇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의 역량과 자질을 고민하게 되고,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맷가 머뭇거리는 경우가 발생한다.즉 길목에 서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즉 저자는 꿈과 목표가 확실하였기에 그 꿈을 따라가는데 머뭇거리지 않았고, 점진적인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더 나아가 자신의 부족한 것,결점들을 알고 있었으며,그것을 보완하는 방법들을 직접 찾아 다니게 된다.바로 꿈을 가진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미세한 차이는 여기에 있었다.나와 타인 간의 보이지 않는 것들,그것들이 하나 둘 모여지게 된다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저자의 생각과 꿈과 목표,미래의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