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신선줄기세포
정성일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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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은 세계사의 수많은 국면에서 엄청난 재앙으로 닥쳐왔었다.1330년대 동아시아 중앙아시아에 기습한 페스트균은 쥐와 벼룩에 실려 흑사병을 일으키며 아시아와 유럽,북아프리카 전역으로 순식간에 퍼져 20년도 지나지 않아 2억 명에 가까운 사람이 죽었다.그뿐인가,1520년 스페인 함대는 멕시코에 상륙해 마야 원주민을 천연두로 몰살하게 했다. (_21-)


지금까지 '자가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구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현행 의료법이 2019년 11월 '첨단재생의료법'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근골격계 질환'의 재생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할 수 있데 됐다.그동안은 줄기세포의 증식과 배양을 제한함으로써 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 면에서 한계를 보여 특정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미미했다. (-85-)


줄기세포의 치료원리는 줄기세포가 갖고 있는 다분화기능과 재생능력에 의해 질환 부위를 스스로 찾아서 새 세포가 나게 하는 데 있다.한 마디로 질환이 있는 환자의 몸에 줄기세포를 넣어주게 되면 병변 부위의 잠자고 있던 줄기세포를 깨운다는 원리이다. 그래서 스스로 재생해서 치료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인해 현대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으로까지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147-)


영국의 계몽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그렇게 사는 것이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며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삶인지를 우리에게 일깨우는 명언을 남겼다. (-217-)


이 책에서 언급하는 신선줄기세포는 난치병,혹은 불치명을 치유하는데 요긴하게 쓰여질 수 있다.도마뱀의 꼬리가 잘려 나가도 다시 꼬리가 자라는 것처럼,인간도 자기몸의 재생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될 수 있으며, 배아줄기세포의 재생기능을 의료현장에 적용시키는 기술이다. 이 신선줄기 세포 배양기술이 현실이 된다면,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노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며,건강하게 백세를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더 아나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형기술에도 신선줄기세포가 쓰여지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뇌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뇌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재생될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다.그래서 뇌질환,뇌출혈이나 뇌종양의 경우 뽀족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평생안고 가야 하는 질병이다.뇌기능이 점점 마비되는 파킨슨병도 마찬가지이며,근이영양증처럼 점점 더 죽어가는 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신선줄기세포의 직접적인 효과는 면역력이다.사람들은 나이가 먹어가면,면역력이 약해지고, 아파오기 시작한다.같은 감기라도 아이와 어른은 차도에 큰 차이가 난다.퇴행성관절질환이 문제가 될 수 있고,그 과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머리가 갑자기 빠지는 탈모 현상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신선줄기 세포의 재생능력을 활용한다면, 바이러스 퇴치가 가능하며, 2000가지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뇌전증처럼 평생안고 가야 하는 질병이나, 파킨슨 병처럼 치매로 이어지는 병도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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