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
김기영.장광원.김영수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고등학교 아이를 둔 부모님은 본고사 학력고사 시험을 친 학부모이거나, 수능 1세대 학부모이다. 그들은 지금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타 강사도 없었고, 대학교 입학 시험 요강도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다. 수능을 잘 치거나, 아니면 내신관리를 꼼꼼하게 하면,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학부모의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졌다. 대학교 입시 요강이 바뀜으로서 내가 고등학교 때 자습 시간 혹은 잠자는 시간으로 생각했던 교내 특별활동 시간이 지금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으로 바뀌면서, 그 시간을 알뜰하게 쓰게 된다. 사회가 요구하는 변별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인재를 원하는 지금 우리의 시대에 발맞춰 변화된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그러한 변화에 따라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보다 학부모님들이 더 극성인 상황이다. 대학입시요강을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더 꼼꼼하게 챙기는 이유는 자신이 학교 다닐 때, 학교 안에서 진로 담당 교사의 수준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였고, 불신하고 있는 것도 한 측면이다. 즉 내 아이는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가 챙기겠다는 학부모의 심리가 감춰져 있다. 즉 한 학급에 학생 수는 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더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논술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소논문 제출, 더 나아가 반 아이들 중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아이들을 선별하고, 그 아이들에게 특화된 공부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교내 활동 뿐만 아니아 교외활동도 신경써서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독서 동아리, 봉사활동, 더 나아가 자격증 시험이나 각종 대회에서 상을 탈수 있는 정보들을 습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상당히 두껍다.그리고 책을 보면 알듯,대다수 in 서울을 향하고 있었다. 대학교 입시는 수시와 정시로 나뉘는데, 수시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잇는 추세이며, 서울 대학교의 경우, 국어,수학, 탐구 영역,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제2외국어까지 수준 높은 내신등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시모집 합격점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즉 각 영역의 등급도 중요하지만, 모든 영역의 듭급이 합산된 총합도 대학입학에 반영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아이들에게 높은 내신등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공 분야에 따라서, 수시 정시 모집단위별 빅데이터 합격점수 컷을 명확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전공이 상위권인 경우, 정시 모집의 경우, 수능 반영영역이 있으며,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이 있기 때문에 내신이나 수능이 낮더라도, 지방에 따라서 원하는 전공을 택할 수 있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우리가 알다시피 좋은 대학교를 원하는 이들,특히 인서울 대학교에 입학하려는 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를 어디로 할 것인가 신경쓰게 된다. 즉 내신 전쟁이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마다 입시요강은 차이가 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제한되어 있는 시간 안에서 거의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각 대학마다 다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한다. 이 책이 상당히 두껍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서울이나 수도권 소재 대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캠퍼스까지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방법, 각 대학교마다 뽑는 학생수를 체크한다면,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교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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