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 - 대중을 사로잡은 글로벌기업의 스토리 전략, 개정판
자일스 루리 지음, 이정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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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류 기업은 홍부를 하고,일류 기업은 스토리를 만들어낸다,이 말은 이제 기업 마케팅에 있어서 상식이나 다름 없는 불문율이 된지 오래이다. 그러나 여전히 광고,마케팅은 어려운 부분이며,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언제나 어렵다.그건 어느 기업 마케팅 전략을 모방하더라도,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그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한 기업 오뚜기 기업 마케팅은 오뚜기만의 기업 마케팅이며,스토리 전략이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역의 판로가 막혔다는 소식을 들은 오뚜기 기업 대표는 자신들의 라면 제품에 미역 제품을 추가하는 강수를 두게 된다. 그건 이 책에서 맥도날드가 취했던 전략과 비슷한 형태이며, 사회적인 책임을 기업에게 요구하는 시대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의 모습이다.


위기가 있으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그것을 우리가 스스로 못 느낄 뿐이다. 사실 그런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기회와 수많은 위기가 교차되고 있다. 지금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그 안에서 기업의 조건은 생존이다. 즉 어떤 마케팅을 자신의 기업 마케팅으로 선택하고 결정할지 ,신중하고 치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단적인 예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중시한다고 해서, 그것을 무분별하게 써먹었다가는 코카콜라 제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변화와 혁신 이전에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고,그안에서 새로운 답을 도출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고객의 심리를 이해하면 고객의 마음과 감성과 접목되는 기업 마케팅이 가능해지며, 고객의 안전을 중시하는 서비스를 추구하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업 마케팅, 기업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업 철학을 기업 스스로 어떻게 정확하게 구현해내느냐이다. 앞서 이야기 해왔 듯 착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오뚜기 제품의 경우 마케팅 스토리를 담아낼 때 진실과 신뢰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고객의 눈높이에서 적재적소에 마케팅 전략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새로운 답안을 도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항상 위기와 기회가 교차된다. 예기치 않은 문제로 인해, 모든 제품들을 회수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존슨 앤 존스의 경우 기업 제품에 문제가 생겼지만, 막대한 비용과 손실을 감수하면서, 그 제품들을 전량회수함으로서 기업 이미지를 높여나갈 수 있었다.그 반대의 경우는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이다. 자동차 하면 먼저 생각나는 일류 기업 도요타의 경우 가속 페달 문제로 인해 전량 리콜조치되었지만, 뒤늦은 조치와 늦은 사과로 인해 고객의 냉담한 반응을 익히 보여준 바가 있으며, 기업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공정과 윤리를 기업에게 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보듯이 창의력과 영감은 타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것은 관찰과 변화,혁신 속에 있으며, 항상 주변에 보이는 일상적인 것들을 깰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광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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