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사경인 지음 / 더클래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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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목표를 순자산에 두지 않고 자산을 기준으로 '5년 안에 종잣돈 1억 만들기'로 정했을 때 생겨나는 문제점이 이것이다. 어떻게든 목표 금액을 모으고 말겠다면서 그 금액에 맞춰 적금에 가입한다. 그런 다음 막상 생활비가 부족해지면 신용카드나 현금서비스에 의존한다.이것이 왜 문제인지 이해가 됐는가? 
대부분 사람은 직접 적어서 비교해보기 전까지는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내가 그랬다.나는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회계법인에 입사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 (-51-)


첫번째 구분은 앞에서 언급한 자동소득이다.일을하지 않고 얻는 소득이기에 '불로소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이기에 좋아하지 않는다.그보다는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에서 나오기 때문에 '시스템수익'이라고 구분한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기업회계처럼 소득과 수익을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 ) 불로소득을 추구한다고 하면 뭔가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데,시스템수익을 만든다고 하면 건설적인 느낌을 준다. (-123-)


아내는 그냥 나를 회계사라고 소개하지만,사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 회계사 업무는 없다.회계감사나 기장, 세무조정 등에서 손을 뗀지 오래다. 회계사라기보다는 프리랜서에 가깝다. 아내는 동네 돌아다닐 때 좀 갖춰 입고 다니라고 하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 싶다. 사실, 동네 백수 아빠가 맞는 것도 같다. 오히려 부자가 되기 전에는 여기저기 바쁘게 돈 벌러 다니느라 정장을 빼입었기에 부자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안 부자'처럼 보인다. 부자가 되고 정말로 바뀐 건 겉모습이 아니라 다른 데 있다. 4년전과 비교해보면 내 노동소득은 60% 넘게 줄어들었다. 시스템수익을 더한 총소득을 비교하더라도 30%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4년 전에 나는 부자가 아니었고, 지금은 부자다. 4년 전에는 내 시스템수익이 0원이었지만 지금은 생계비용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집도 고급차도 없지만 내가 부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175-)


지적재산에 속하는 콘텐츠로 시스템수익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누구나 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메신저에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이모티콘으로 10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작가들도 여러 명 있다. 그 외에도 앱을 만들어 팔거나 스톡사진을 올려 판매할 수 있는 사이트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콘텐츠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245-)


늦은 나이가 되도록 만들어놓은 시스템수익이 하나도 없다는 한탄이 흘러나온다면,다행스러운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겠다.우리 모두에게는 사실 시스템 자산이 있다.아직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노후에는 시스템수익을 제공하게 되는 자산이다. 바로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국민연금'이다. (-295-)


한국인들의 의식 깊숙한 곳에는 이솝우화의 '개미와 베짱이'가 있다. 개미와 배짱이 속에서 개미는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일꾼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놀고 흥청망청하는 노래나 부르는 베짱이는 누구의 등처먹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처럼 우리사회응 개미가 되기를 강요하고 있으며, 베짱이가 되면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패가 망신한다고 생각하는 정서가 있었다.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경제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재테크나, 돈에 관한 지식들을 살펴보면서, 자본주의 사회 곳곳에 있는 부자들은 베짱이와 닮아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책을 살펴보면 노동 수익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개미의 모습이며,시간과 노력을 들역서 얻은 자본이 자신의 자본의 전부이다. 반면 배짱이는 노동 수익과 시스템 수익을 같이 추구하고 있었다, 베짱이는 노래를 불러서 컨텐츠를 확보하고,그 노래를 특허로 만들어 버리면, 부수적인 시스템 수익을 얻게 된다.그건 노동이 강요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더라도 시스템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면, 순자산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저자는 경제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시스템 수익과 시스템수익률에 대해서 정의내리고 있었다.


저자가 생가하는 시스템 수익은 불로소득의 다른 말로, 본인이 다른 일을 하더라도 자산이 늘어난다. 하지만 노동 수익은 자신이 쓴 시간만큼 자산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여기서 자산은 순자산과 구별되어져야 하며, 자산에 부채를 뺀 나머지가 순자산이 된다.즉 재테크를 하기 위해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순자산 확보에 매진하여야 하며, 순자산확보를 위해서 ,시스템 수익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 나가야 한다. 은행예금 이자는 시스템 수익이 아니지만, 주식 배당금은 시스템 수익이다. 저작권이나 책을 써서 나오는 인세는 시스템 수익에 해당된다. 유투브에 강연자료를 올려서,구독자를 늘리고, 광고수익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그것은 시스템 수익이 된다. 더 나아가 내가 만든 이모티콘,웹소설, 웸만화가 모바일 상에서 누구나 유료로 볼 수 있다면,시스템 수익이 만들어질 수 있다. 즉 자신의 현재 순자산을 정확하게 계산하고,내 목표 순자산을 올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면, 지속적인 자산 증가할 수 있는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그래서 저자는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사회적 체면에서 탈피해,좋은 차,좋은 부동산의 틀에서 벗어나냐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건 부동산이나 자동차가 시스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에 따라서 변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생각하는 시스템 수익은 컨텐츠에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노하우를 활용해 컨텐츠를 만드는 것, 그 컨텐츠를 시스템 수익으로 바꿔 나간다면,내 삶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며, 적에 일하고, 지속적인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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