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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 글로벌 품격 비즈니스 - 영미편
신용균.김현정 지음 / 새빛 / 2020년 6월
평점 :
'현재지향적 문화'에서는 현재 순간의 활동과 즐거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므로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즉 현재와의 관계에 대해 강한 관심을 보인다. 따라서 ,이들 시간문화에서는 현재 눈앞에 당면한 이슈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과 성과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영국,미국,독일 등이 이에 속한다. (-24-)
모호함을 싫어하는 영미계 비즈니스맨들과 소통할 때에는 여러분의 언어 모드를 '고맥락 모드' ->'저맥락 모드'로 변경해 주기 바란다. 또한 ,말할 때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만들고,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해야함을 기억하자. (-77-)
'시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영-미인들은 그들의 모국어인 영어를 사용할 때,이에 부합하는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약어'와 '축약'을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에도 가능한 메시지를 간결하고 짧게 쓰는 경향이다. 트위터는 이러한 영-미인들의 성향에 매우 부합하는 SNS채널인 것이다. (-101-)
'호칭'에 있어 품위를 지키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호칭 균등의 법칙'을 준수하는 것이다.즉,여러분의 비즈니스 상대와 나의 호칭을 동일하게 맞춘다면 언제라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 (-141-)
영국사람들은 겉이 단단한 '코코넛'같아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낯선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친구가 되는데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이런 연유로 영국사회에서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재자 역할'을 하는 다양한 회원제 클럽들을 통해서 사교활동을 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165-)
책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에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트럼프를 차용했을 뿐이며, 트럼프는 서구 사회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서양 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뿐이다. 서구 문화와 한국 포함하여 동양문화의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트럼프를 언급한 것 뿐이다. 즉 트럼프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아닌, 강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트위터를 쓰는지,그 이유를 알게 되면, 서양인들이 즐겨 쓰는 트위터의 SnS의 기능들을 알 수 있다.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서구 사회가 현재를 중시하고, 사라과의 관게에 있어서 사적인 영역을 더 주안점을 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면 한국은 사적인 것보다 공적인 것을 더 중시하며,관계를 우선하게 된다. 책에는 고맥락 언어를 쓰는 한국과 저맥락 언어를 쓰는 영어권 나라들을 상호비교하고 있는데, 비즈니스를 할 때, 고맥락언어를 저맥락언어로 능숙하게 전환할 수 있어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소통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또한 이 책에는 모호함에 애매함, 두루뭉실한 한국어의 특징들을 나열하고 있으며, 미국의 언어는 지극히 명확하며, 간결하면서, 냉정한 언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시간개념이 철저한 미국과 다른 코리안타임이 한국문화 정서에 녹여 있으며, 12시에 약속을 잡았다면,그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해야 하는 미국과 그 언저리에 도착해도 왔다고 인정하는 한국사회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시간개념은 점점 더 서구사회를 따라가고 있으며, 시간개념이 철저하지 못한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 특징들을 한국사회도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신뢰와 품위는 너무 중요하다. 서구사회에서 호칭문제는 정확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호칭 속에 수직적인 관계가 철저하다면, 미국은 그렇지 않다.그래서 상대방에 나에게 이름을 부른다면, 나도 그의 이름을 부르면 ,큰실레를 범하지 않게 되며, 상대방이 호칭을 쓴다면,나 또한 그 호칭에 걸맞는 표현을 쓸 수 있어야 한다.더 나아가 성과와 성취중심의 서구사회는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중시하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조건들을 엿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책에는 미국과 영국,독일과 프랑스의 비즈니스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으며,내가 만나는 이들에 따라 적절한 비즈니스 응대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