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비밀 - 당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법
박민 지음 / BOOKTAINER(북테이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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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일찍 내가 뭘 해야 할지 명확했습니다.그것은 바로 '춤'이었습니다.소심한 성격에 공부도 곧잘 했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춤'을 잘 추고 싶었습니다.나는 대한민국 아이돌 1세대에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5-)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생이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오디션 때 불렀다고 가정하겠습니다.초등학생이 70~80년대 감성으로 서른 즈음에를 부른다면 그것은 정말 놀랍고 칭찬할 일입니다.하지만 기획사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뽑고자 하는 가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합격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33-)


나는 지망생에게 '많은 곡을 적게 연습하기보다, 자신있는 곡을 선택해 많이 연습해라'라고 말하겠습니다.과연 1가지를 100번 하는 사람과 100가지를 1번 하는 사람 중 전문성이 누가 떠 뛰어날까요?
아마 1가지를 100번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나는 어떤 일이든 1가지를 1,000번 이상 해야 비로소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그 과정에서는 '실패와 좌절,그리고 포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다만 그것을 인내하고 이겨냈을 때 진정으로 당신의 실력이 되는 것입니다.수많은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연습합니다.(-79-)


"노력은 눈에 보입니다." 
"실력도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매력은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133-)


저자가 생각하는 오디션의 의미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예술의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인재를 뽑는 전체적인 과정"
-박민- (-172-)


10년 전 오디션 형태

-기획사 비공개 오디션 또는 공개 오디션
- 가요제
- 댄스대회
- 길거리 캐스팅
-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 이벤트 행사 무대
- 관계자 소개 등

현재 (2020년 기준)

-길러기 캐스팅
-오디션 TV프로그램 출현
-유투브 채널
-기획사 연합 오디션
-보컬, 댄스 아카데미 오디션
-개인 SNS 연락 (-194-)


2009년 슈퍼스타 K1 흥행으로 인해 대한민국 전역에 오디션 열풍이 불었다. 그때 당시 인터넷과 전화로 투표를 하는 방식이어서 전국에서 케이블 채널 시청률에 관심을 가질 때였다.그과정에서 서인국,조문근, 장재인이 신인가수로 등재 되었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자면, 소녀시대나 동방신기처럼 기획사 오디션을 거쳐 오랜 무명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가수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슈퍼스타K1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은 비주얼이나 개성 면에서 약하지만, 목소리 하나 만큼은 타에 추종하 만한 실력을 가진 음악인들을 뽑았으며, 전국의 보컬 학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내가 사는 지역 출신 불빨간 사춘기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뽑내었고,지금은 수만명의 팬을 거느리는 팬덤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오디션은 가수들에게 기회의 장이며, 때로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구축을 위한 과정 안에서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 순간에 사회적인 추락을 거듭하는 경우도 많았고, 사회적인 물의도 여러번 노출되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을 갖춰야 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즉 오디션에 합격하려면 ,오디션의 취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수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노래가 약하지만, 춤에 강한 사람은 저자처럼 춤에 승부를 걸어야 하며, 장재인이나 불빨간 사춘기 처럼 보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춤이 아닌 노래에 승부를 건다면, 가수로서 오디션에 합격할 수 있고,기획사 안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다. 가수에게 혹독한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JYP의 경우 박진영 체제 안에서 연습생들에게 혹독한 자기관리를 하는 것으로 악평이 자자하며, 여느 엔터테인먼트가 사회적인 문제를 크게 부각시키지만,, JYP의 경우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이처럼 오디션의 승패는 가수의 이미지나 개성, 더나아가 연애인으로서 도덕적인 자질, 인내력과 성실함을 요구하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돌발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자신을 채찍질 하고, 가수 이미쉘처럼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상업성이 부족하여, 오랜 연습생 시절을 견여야 하는 경우도 더라 존재하고 있다.그것이 바로 가수로서 스스로 감내해야 할 부분이며, 저자처럼 가수나 춤꾼이 아닌 제 3의 길을 걸어가는 경우도 현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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